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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토막, 돼지만도 못한 영장류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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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토막! 어찌 이러고도 인간이라 말할 수 있을까?

수원에 있는 팔달산은 서울과 경기권 주민들이 즐겨 산행하는 명소인데 팔달산에서 토막이 목격돼 국민들이 충격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팔달산의 시체 토막은 단지 소름끼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정신 붕괴에 가까운 충격을 가한다. 팔달산에서 살인의 만행이 벌어졌음을 추측케하는 이 토막의 발견은 양심과 인륜을 저버린 패륜아 또는 정신병자가 이 세상에 또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팔달산 토막은 말세라는 처절한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한다.

 

 

▲ 시체 토막이 발견된 수원 팔달산 등산로

 

이 사회에서 인간의 순수성과 맑은 감성이 점점 메말라간다는 목소리가 들린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팔달산에서 형언하기 힘든 상태로 놓인 영장류의 토막이 발견될 줄이야! 팔달산은 건강을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도심 주변의 휴식 및 레저 명소여서 그 충격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봉지란 흔히 마트에서 과자나 과일 등 식품을 구입해 담아 나를 때 소용되는 물건이지 팔달산에 내버려둔 것과 같은 시체 토막을 담는 용기는 결코 아니다.

팔달산의 토막 사건에 접하면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얘기가 공허한 메아리로 들린다. 경찰은 하루 속히 팔달산의 범인을 색출해 공포감을 지워야 할 것이다. 팔달산 시체 토막은 이 사회에 만연된 불안과 트라우마를 덜어내기 위해서라도 그 원인과 범인을 한시 바삐 잡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팔달산 범법자는 잡으면 당장 사형을 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목소리까지 터져 나오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팔달산에서 토막이라뇨. 나라가 어수선하니까 흉측한 일이 또 터졌네요. 국정이 안정되어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팔달산 토막. 으윽. 난도질하고 피부 가지고 올라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13일의 금요일 공포영화보다 더 잔인해요”, “특히 연말이면 고주망태로 술 마시면 곤란할 듯. 남자든 여자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팔달산 토막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특히 낯선 검은색 승용차는 늘 조심하는 게 현명”이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누리꾼은 “장기밀매꾼이 팔달산에 토막을 버리고 갔군요. 밤에 술 취한 척하며 여자를 끌고 가는 사람들을 보면 한번쯤 의심하고 신고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팔달산 시체 토막은 4일 오후 1시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 등산로에서 발견됐다. 한 등산객이 검은 비닐봉지에 사람의 시체로 보이는 내용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약간 열린 봉지 밖으로 비어져 나와 있었으며, 형태는 머리와 팔이 없는 가로 32㎝, 세로 42㎝의 상반신만 있었다. 심장, 간 등 장기는 없고 뼈만 남아 장기밀매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사람의 시체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경찰이 간이키트로 검사한 결과 혈흔이 사람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시신의 신원을 밝힐 예정이며, 현장 주변 CCTV 10개의 영상을 확보하고 탐문조사까지 벌이고 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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