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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재, 작은 소동이 아니었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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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화재는 자칫 엄청난 사람들이 희생당할 뻔했다. 고양시의 중심이랄수 있는 일산에서도 젊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일산 라페스타에서 화재가 나서 아찔한 순간이 빚어졌다. 주말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고양시 일산의 명소 라페를 찾았던 시민들은 얼떨결에 포격이나 지진을 당한 것처럼 정신이 얼얼해졌다.

 

 

고양시 화재가 난 곳은 호수공원과 가깝고 방송국과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로데오거리 비슷한 곳으로 영화관, 액세서리 쇼핑몰, 식당 등이 촘촘하게 늘어서 있는 젊은 고양시의 주요 소비지역이다. 이 화재가 많은 인명피해를 낼 위험이 높은 이유다. 고양시 화재가 난 5층 빌딩 주변은 삽시간에 엉망으로 변하고 모처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수십명은 연기를 흡입한 까닭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고양시 화재 소식에 고양시민등은 “거긴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 큰일날 뻔했네요”, “고양시 화재 보니 소방대원들 바로 출동해서 큰 역할 했네요. 소방직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면 어떨까요? 노고에 감사드려요”, “고양시 화재, 화들짝 놀랐네요, 특히 겨울철에는 술집이나 음식점에 갈 때도 화재가 났을 경우를 상상해 보며 피하는 출구를 생각해보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요즘은 나라도 못 믿는 세상이니 자기 목숨은 자기가 책임져야 할 것 같아요.”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또 다른 이들은 “고양시 화재가 난 곳이 우리집에서 가까운데 안 가길 잘했네요. 그런데 소방관님들 추운데 생고생했네요. 물론 하시는 본업이 그것이긴 하지만 박봉에 출동하려면 좀 짜증도 날 겁니다.그분들의 처우가 많이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고양시 화재는 13일 밤 10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5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나서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2층과 3층 사이의 에어컨 실외기에서 뻥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돼 순식간에 건물을 태웠다. 80여 명이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3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여기저기서 살려달라는 아우성과 울음이 터져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다행히 500m 거리에 일산소방서가 있어서 신속히 소방대원들이 크레인 등으로 사람을 구하고 불을 꺼서 대형참사는 면했다.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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