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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면 회항, 무례의 극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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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면 회항은 국내 조현아 회항과 함께 아시아의 두 나라가 회항 사건으로 국제적으로 싸잡혀서 비난의 목소리를 듣는 상황을 빚어냈다. 중국인이 라면물을 스튜어디스에게 던지고 위험천만하게 공중에서 행패를 부린 것은 다시 한 번 중국인의 기내 예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인과 함께 타는 항공기에서는 시끄럽다는 얘기를 하곤 한다. 물론 그런 말은 워낙 중국 인구가 많아 탑승객이 절대다수인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중국인의 라면 투척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행위였다.

 

 

어찌 라면이라는 음식이 테러에 이용될 줄이야! 버스든 항공기든 기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는 타인을 불편하게 해선 안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이해하는 일. 이번에 중국 승객이 다른 승객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태국 여승무원의 얼굴에 뜨거운 물을 튀기고 막무가내로 떼를 쓴 것은 기초적인 예의범절을 잊은 행위이며 라면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라면 같은 음식으로 장난하면 천벌을 받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중국 라면 회항 사건으로 인구대국 중국의 국민들이 스스로를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길 빌어본다.

중국 라면 회항에 누리꾼의 원성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중국인의 라면 소란으로 나타난 어처구니 없는 회항 사태는 중국인들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우리가 일본을 쪽바리라고 얕잡아 보지만 그들이 라면처럼 배배 꼬인 마음으로 한국과 중국인을 얕잡아 보는 까닭이 있다. 일본인들의 깔끔한 공중예절을 우리나 중국이나 반만큼이라도 따라가면 그런 소린 없을 것이 분명하다”라고 자조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중국 라면 회항사건은 중국인의 짝퉁 기질을 여한없이 보여 준 실례. 몇칠 안 됐는데 대한한항공 땅콩 사건을 금세 베껴서 항공기 회항을 일으키네, 대단한 중국인들”, “뜨거운 라면을 여승무원의 옷에 던진 중국인은 회항을 지시한 조현아와 무슨 비슷한 DNA라도 있는 걸까” 등으로 비꼬았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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