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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무슨 문제라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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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에고 무서워라?!

꿈의 빌딩인 줄만 알았더니?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는 대중들이 가슴 속에 품은 이러한 로망을 산산이 부쉈다. 기본적인 쇼핑부터 시작해 다양한 먹을거리, 여기에 더해진 각종 문화 공간과 아쿠아리움, 전망대는 제2롯데월드를 개장 전부터 필수 관광지로 떠오르게 했다. 하지만 이제는 왠지 꺼림칙한 느낌마저 든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를 비롯해 잇단 사건사고는 괜히 그곳을 불안한 눈으로 올려다보게 한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등 대관절 왜 이렇게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일까? 하늘 높이 치솟은 만큼 만일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규모는 웬만한 사고와 다를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렇다보니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는 사고들, 제2롯데월드로부터 들려온 일련의 소식은 처음의 유쾌한 기대를 싹 가시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까닭이다. 최근 발생한 추락 사고 외에도 두 번이 더 있었다. 인명 사고 외에도 누수와 진동 등 각종 사고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과거 백화점이 붕괴되고 다리가 무너지는 등 대형사고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시민들은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롯데콘서트홀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점심시간인 12시에서 1시 사이 캐주얼동에서 비계 해체 작업을 하던 중 최소 8m이상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발견 후에 근처 아산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끝내 숨졌다.

제2롯데월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벌써 3번째다. 이에 17일, 롯데그룹은 기자회견을 열어 “롯데월드몰 일련의 사건사고로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죄했다. 현재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내 수족관과 영화관 영업, 사망사고가 발생한 쇼핑몰동 콘서트홀 공사를 중단시킨 상태다. 당초 시는 지난 10월 초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안전사고 발생 시나 사고위험 증가 시에는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하거나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일련의 사고 소식을 접한 이들은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놀이공원이든 지하철이든 쇼핑몰이든 초반에는 발걸음을 안 하는 게 상책이다. 그 안에서 어떤 부실공사가 있었는지 알 수 없는 마당에 무턱대고 들어갔다 개죽음 당할 수는 없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조현아 ‘땅콩 리턴’ 사태가 없었다면 롯데도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마냥 입 닫고 있었겠지? 혹여나 늑장 대응이 언론에 알려지면 덩달아 불똥 튈 거 같으니까 일찌감치 사과문 발표한 거 아닌가?”,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정말 왜들 이러시나? 뉴스 보니까 인부 나이가 60대라는 거 같던데. 적지 않은 나이에 고된 일을 하다 갑작스레 죽음을 맞았으니 유족들은 더욱 분통이 터지겠다”등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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