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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최고의 해결법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2.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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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은 겸양지덕, 측은지심이란 사자성어를 옛날 고리짝처럼 쓸모없는 말로 느끼게 한다. 불의를 보고 의롭게 행동하고 싶은 건 제네시스 삼단봉으로 행패를 당한 사건의 피해자와 같은 수많은 선량한 사람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마음이다. 제네시스를 몰던 이기주의적이고 다혈질적인 남성은 삼단봉으로 폭력을 발산하는 사건을 벌이기 이전에, 남들도 나처럼 똑같이 빨리 가고 싶고 그 정체된 공간에서 머무르는 심정이 괴롭다는 걸 공감했어야 한다.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을 일으키기 전에 질서를 지키려고 노력했어야 한다. 제네시스 차주는 다른 사람들도 심각한 정체 때문에 터널 안에서 거북이걸음으로 가는 걸 참고 있다는 걸 공감했어야 한다. 자기만 공무차량 뒤를 따라 뚫린 차선으로 내달리다가 여의치 않자 무리하게 끼어들려다가 제네시스에 싣고 다니던 삼단봉을 꺼내 애먼 남의 차창을 내리친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그의 조폭행위 비슷한 장면이 인터넷에 공공연하게 떠돌고 신문 방송에 공개돼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의 주인공은 골목대장처럼 우쭐하게 행동하던 과오가 만천하에 까발려졌다.

일반적으로 삼단봉이란 도구는 평소 소지하지 않는 물품이다. 야구방망이나 삼단봉 같은 운동기구 내지 무술도구는 인체피해 사건을 연상시키는 폭력무기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어 소름이 돋게 한다. 지레 겁먹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점점 흉흉해지다 보니 자연스레 그런 사건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은 최근 조선족 박춘봉의 토막시신 유기 사건 등 흉악범죄의 끔찍한 사건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전해져 거기에서 느끼는 전율이 크다. 다행인 것은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의 장본인은 아주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점. 잠깐의 노기를 억제하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당사자에게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문구를 공개적으로 적어놨으니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의 건장한 체격의 남성은 부디 약한 사람들, 돈 없고 불쌍한 이웃들이 잘 살아야 자신도 더욱 행복하다는 진실을 깨우치기를 빌어본다.

누리꾼들은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얌체 운전해 놓고 저렇게 당당하게 삼단봉으로 협박하는 건 대한항공 조 모씨 급이네. 자기 차 제네시스보다 더 고급차였어도 저런 짓을 했을까? 제네시스 못 타는 하층민은 서러워서 살겠나? 언제부터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갑을관계가 도를 넘었나”,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변호사가 사과문 올리라고 시켰을 수도 있군요. 법정에서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끼니 봐달라고 탄원하는데 도움 되려고?”,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너무 늦어 버렸어. 제네시스 팔아갖고는 합의에 변호사비도 대기 벅찰텐데” 라고 분개해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은 하면 무슨 해코지 당할라고?”,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주인공과 같이 공적인 질서를 깨트리고 국민정서를 해치는 몰염치꾼에게는 면허 취소시키고 면허발급을 아예 원천적으로 막아야 2차적인 피해가 예방되리라고 생각됩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승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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