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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화재, 왜 3시간이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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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불조심의 계절이다. 경북 영주 화재가 그 사실을 또 입증했다. 불의 공포는 물, 지진의 공포와 더불어 인간이 겪는 최고의 재앙이 아닐까? 경북 영주에서도 거대한 화마가 탐욕스러운 인간세계를 집어삼키듯 단시간에 보이는 대로 태웠다. 이런 광경은 영화 ‘타워링’과 같은 작품에서도 보였고, 1971년 12월 25일에 벌어진 서울 대연각호텔 화재에서도 보였다. 경북 영주 화재는 163명을 앗아가고 63명의 부상자를 낸 대연각 화재에는 못미치지만 점포 4개를 태워 3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 경북 영주시 하망동 상가 화재

 

경북 영주 화재는 3일 오전 11시56분께 경북 영주시 하망동 상가밀집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근 상점 등으로 불이 옮겨 붙어 철물점 등 4개 점포 1200여㎡가 타서 소방서 추산 3억여원의 피해를 내고 3시간이 조금 지나서 진화됐다.

경북 영주 화재로 소방관을 비롯한 220여명이 출동하고 소방차와 헬기 등 19대가 동원됐지만 바람에 불길이 강해져 화재를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전신주 변압기 파손으로 인해서 1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추운 날씨에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정전은 3시간 후쯤에 복구됐다.

누리꾼들은 “경북 영주 화재에서, 소화전에 물이 나오지 않아서 몇 시간을 그냥 구경만 했다는데 사실입니까? 그래서 헬기가 왔다갔다 하면서 물을 뿌렸다는데 그럼 영주 소방서는 소화전을 평소에 확인 안하고 삽니까?”, “경북 영주 화재 났다길래 나는 부석사나 소수서원 불 난줄 알고 깜짝 놀랐네”, “경북 영주 화재 그까짓 대형빌딩도 아니고 왜 3시간씩이나 태우냐? 시골 소방서 공무원들 너무 웃기네” 등 관심을 나타냈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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