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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앞자리 인터뷰, 네번째 온 남자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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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앞자리 인터뷰는 대한항공의 고질적인 갑질행각을 고발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가수 바비킴이 최근 미국행 KAL기에서 벌인 음주소란은 누가 보더라도 지탄의 대상임은 명약관화하다. 하지만 바비킴 앞자리 인터뷰는 대한항공의 무성의하고 미숙하고 무개념적인 승객 관리 방식에 큰 허점이 있음을 꼬집고 있다. 비즈니스석 칸에서 바비킴의 바로 앞자리에서 바비킴(당시에는 그 사람이 바바킴인 줄 몰랐다)에 관한 일체의 일을 듣고 목격했던 30대 후반의 사업가 ㄱ씨는 바비킴도 취중 행패로 여러 승객을 불편하게 했지만 대한항공도 잘못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바비킴 앞자리 인터뷰에서 드러난 항공사 측의 도드라진 실수는 이미 주량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는 바비킴에게 계속 포도주를 제공한 점이다. 기내의 정숙과 안전을 위해서는 과도한 주류제공은 삼가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 내용이 규정에 없을 리가 없다. 그러나 기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승무원들은 바바킴에게 술기운이 올라 벌개진 상태인데도 그의 청을 거푸 들어주었다고 바비킴 앞자리 인터뷰는 까발리고 있다.

조현아 땅콩회항에서는 단지 견과류 봉지 개봉이라는 하찮은 사연으로 난리를 쳤던 대한항공이 바비킴의 과음으로 인해 상당한 소란과 승객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그의 과도한 음주를 방치했다.

9일 대한항공 홈피에 공식으로 불만을 제기한 바비킴 앞자리 승객은 앞서 항공사 측에 의해 알려진 바와는 달리 바바킴이 큰소리로 추가적인 포도주 서비스를 요청하지 않았고 ‘공손’했다고 전했다. 또 바비킴 앞자리 인터뷰의 주인공 ㄱ 씨는 술에 취해 시끄럽게 하는 바비킴을 조용히 시켜달라고 캐빈 크루에 세번이나 요청했는데도 바비킴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에서 밀리는 여승무원만 와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결국 네번째 요청에 남자승무원이 바비킴을 진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바비킴 앞자리 인터뷰 고맙다. 다른 승객은 비즈니스석으로 기내에서 바꿔주고 바비킴만 왜 미운 털 박혔나? 열 낼만도 하지, 땅콩회항 불만 덮으려고 작정을 했군. 왜 술을 계속 줘? 혹시 난동 유도?”,“바비킴 앞자리 인터뷰에선 드러나지 않았지만 혹시 와인서비스 때 마카다미아를 뜯어 제공하지 않은 거 아냐?”, “바비킴 앞자리 인터뷰, 바비킴도 인성 쓰레기라는 소문이 맞긴 맞군, 그런데 대한항공은 발권부터 완전 초보 주먹구구식이냐? 발권의 기초부터 흔들리네”, “바비킴 앞자리 인터뷰로 인해 묻힐 뻔한 항공사의 중요한 허점이 또 폭로됐네. 앞으로 대한항공 이용할 일 없을 것 같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일반석에서 출발 5시간쯤 지나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며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렸다고 대한항공측이 9일 밝혔다. 바비킴은 당초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발권 창구 직원의 실수로 일반석을 줘 계속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끈질긴 좌석 승급 요구로 이륙은 15~20분 늦어졌다. 바비킴은 시간이 지체됐다는 말에 일단 일반석이라도 타겠다고 탑승했다. 그런데 좌석문제가 있단 다른 여자 승객만 비즈니스석 이동을 허용하는 항공사측의 처사에 바비킴은 분을 삭이느라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 즉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정우석기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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