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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재산, 오지랖 또 발동?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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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재산, 남의 싸움에 감 놔라, 배 놔라?

인터넷이 또 한 번 후끈 달아올랐다. 김주하 재산 분할이 그 원인이다. 김주하 재산의 절반을 남편 강씨에게 내어줘야 한다는 재판부의 판결에 ‘욱’한 건 다름 아닌 누리꾼들이었다. 이들은 마치 자신의 재산 중 절반을 내어주라고 한 듯 한 결 같이 발끈하고 나섰다. 김주하 재산 분할에 심하게 감정이입한 셈이다. 따지고 보면 누리꾼들은 엄연한 제 3자다.

 

 

 

 

 

김주하 재산이 운운되는 부부의 법정 싸움에 감 놔라, 배 놔라 코치할 자격은 없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오지랖은 여전하다. 그만큼 김주하가 처한 상황이 딱하기 때문이다. 남자를 잘못 만나는 바람에 큰 고역을 치르니 안타까울 수밖에. 하지만 억울해도 당사자인 김주하가 가장 억울할 터, 재산분할 비율을 두고 덩달아 흥분한 누리꾼들 때문에 김주하의 속만 더 시끄러워진 건 아닐까 모르겠다.

드디어 김주하는 남편과 갈라서게 됐다. 법원은 그렇게 결정했다. 몇 가지 조건도 붙여졌다. 슬하에 자녀도 김주하가 키우는 것과 함께 5천만원 위자료도 받게 됐다.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듯하다. 한데 김주하 재산을 놓고 남편과 거의 양분하다시피하는 조건은 의구심을 불러왔다. 하지만 이 또한 모든 재산 관리를 여자가 한 것이어서 김주하 재산 또한 나누는 것이 이상할 게 없다는 것이 일각의 시각이다.

8일, 서울가정법원은 김주하가 남편 강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에서 이혼 소송을 받아들이고 양육권을 김주하에게 주라고 판결했다. 또한 재판부는 김주하의 재산 27억 원에 남편 강씨의 기여도가 있다고 판단해 그에게 13억1500만 원을 분할해주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부는 두 사람의 결혼생활 파탄의 책임이 남편 강씨에게 있다고 인정했다. 강씨가 이혼한 과거를 숨기고 결혼했으며 결혼 후에도 외도와 폭행을 일삼은 사실이 확인된다는 게 재판부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강씨가 김주하에게 위자료 50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앞서 김주하는 결혼 생활이 한창이던 2009년, 남편 강씨의 외도 사실을 알게된 뒤 “강씨가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모든 수입과 재산관리를 아내에게 맡긴다”는 내용의 ‘불륜책임 각서’를 작성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 각서 내용에 근거해 결혼 파탄으로 이혼까지 이르게 된 책임이 강씨에게 있다고 판단, 위자료 5000만원과 함께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김주하에게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각서는 모든 재산을 김주하가 관리해왔다는 증거가 되면서 재산분할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 각서가 없었다면 강씨가 재산 형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불륜책임 각서’는 결혼생활 파탄에 대한 책임에는 긍정적 효과를 냈지만 재산분할 과정에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한 셈이다.

많은 이들은 김주하 재산 분할 관련한 대한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김주하 재산, 어떤 변호사가 그러는데 20년을 매일같이 맞고 산 아내라도 남편한테 위자료 3000만 원 받아내기가 힘들다더라. 결국 김주하 위자료 판결은 엄청 이례적인 결정인 거지”, “따지고 보면 김주하 재산 분할도 그리 불리한 판결만은 아니다. 강씨 집안이 원래 돈이 많지 않나? 결국 가지고 있던 김주하 재산 절반 이상이 원래 강씨 거였다는 얘긴데. 김주하 입장에선 절반만 떼어줘도 남는 장사지”, “이로써 지루했던 싸움도 드디어 끝났네. 더 이상 김주하에게서 불미스런 소식은 들려오지 않겠지”등 김주하 재산 분할을 화제로 저마다의 견해를 쏟아냈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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