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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범 검거, 얼굴을 공개하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1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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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밝혀라. 살인자에게도 인권이 있나? 안산 인질범 검거에 온국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안산 인질범이 큰일을 벌이고 있음이 신고되기 전에 피살된 두 사람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고 경찰이 발표했지만 안산 인질범 검거까지 네다섯 시간 동안이나 인질범의 행동을 방치한 경찰에도 비난의 화살이 빗발치고 있다. 전문 감정 감식이 필요해 보이는 안산 인질범, 검거된 그는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고 교육을 받았기에 안산의 여염집에 속임수를 써서 쳐들어가 칼로 무나 배추를 찌르듯이 살해극을 펼쳤을까?

 

▲ 안산 인질범 검거

 

안산 인질범 검거는 살상에 대한 많은 사고와 고민을 하게 한다.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건 전쟁터에서만 정당성을 띤다. 그런데 안산 인질범은 평화로운 남의 가정에 들어가 일면식도 없는 남자에게 흉기를 사용해 인간말종의 극치를 보였다. 안산 인질범 검거는 참수형을 시리즈로 자행한 이슬람국가(IS) 패거리들의 잔인함을 연상시킨다. 인질범에게 용서와 자비가 별로 필요하지 않은 이유다.

인질범이 피비린내 나는 시신을 옆에 두고 경찰과 대치할 수 있었던 용기의 원천은 무엇일까? 안산 인질범 검거 후에 확연히 떠오른 그림은 인질범이 보통 인간이 아니라 뇌신경 회로에 심각한 이상이 생긴 정신병자일 것이라는 강한 추측이다. 안산 인질범이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무감각하게 살인을 하고 시체 옆에서 대치극을 벌인단 말인가? 안산 인질범 검거 후 그에겐 인면수심이란 말이 어울릴 듯하다. 사람의 몰골을 한 잔인한 짐승이란 뜻이다. 검거된 안산 인질범은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범주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안산 인질범 검거는 종전의 많은 살인사건 피의자들을 떠올린다. 장기 징역형이나 사형을 선고받고 감형받아 형기를 마치고 출소 후 그들이 흔히 한 말은 피해자가 저승에서 안식을 얻도록 기도하겠다는 것. 안산 인질범도 중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큰데 그도 만약 사형을 당하지 않는다면 망자들에게 마음속으로나마 미안해하고 혼자서라도 위령제를 지내줄까?

아마 안산 인질범 검거 후 짐작되는 그의 심리상태로는 생과 사,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모르고, 삶의 의미조차 모르는 인간 자체가 부조리한 귀물이 아닐까 싶다. 그 까닭은 아무리 분노 게이지가 높게 치솟았다고 쳐도 불륜행각이 의심되는 어른만 해치지 애꿎은 청소년에게까지 마구잡이로 칼부림을 한 것이다. 수틀리면 눈에 뵈는 게 없는 안산 인질범의 정신상태. 아마 법의학자와 신경정신과 의사들은 안산 인질범 검거 후 가능하다면 이 살인자를 철두철미하게 연구한다면 밝은 사회 창달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누리꾼들도 “안산 인질범 검거, 집안의 가장이 올바르면 가정이 평화롭다. 인질범은 사회의 암적인 존재다. 교화해서 수정하든가 아니면 완전격리가 절실하다”, “안산 인질범 검거 후 범법자 얼굴을 왜 가리지? 인권운운 말고 확실한 범인은 죄다 공개하라. 일본 미국처럼 형사들 얼굴만 보호해라”, “안산 인질범 검거, 소란스럽네. 정신 좀 차리고 살자. 남의 목숨도 소중한 것을 알자. 근데 피어나는 10대 소녀는 왜 손댔냐?”, “안산 인질범 검거. 안산 인질범도 몹쓸 인간이지만 딸의 모친도 죄를 많이 지었네요. 방송 보니 전화통화하면서 딸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는데 죽이려면 죽이라 했답니다. 어미 맞나요?” 등 노기를 감추지 못했다. 조승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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