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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경고누적, 중원이 흐물흐물해졌겠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1.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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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이라크 경고누적을 바라보는 한국팀의 입장이다. 소극적이고 유치한 발상이라고 흠잡을지 모르지만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한국과 이라크는 누구의 힘이 센지 결승행을 놓고 상대적으로 겨루는 입장이기 때문. 이라크 경고누적은 그야말로 시소의 힘의 균형을 떠올리게 한다. 팽팽하던 균형이 한쪽에 변수가 생기면 급작스럽게 한 쪽으로 기울게 마련. 한국으로선 정말로 치가 떨리도록 상대하기 싫은 이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지만, 이젠 그 이웃의 선수들을 상대해야 할 판이다.

 

▲ 이라크의 중원을 책임지던 선수의 경고누적으로 우리팀에 희망이 더 커졌다.

 

그 염려의 와중에 이라크 경고누적이란 변수가 돌출해 우리로선 힘의 균형이 제발 우리쪽으로 유리하게 전개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라크 경고누적이란 지금까지 이라크가 8강까지 도달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야세르 카심을 말한다. 이 선수는 앞의 경기에서 노란색 경고를 2회 받아 26일 우리와의 결전에는 구경꾼 신세가 돼 그저 운동장을 바라보며 속을 끓여야 할 판이다.

이라크 중원에서 공수 조율을 매끄럽게 했던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발이 묶이는 상황이 됐다. 이라크 경고누적이란 말이 새삼 반갑게 다가오는 시점이다. 한국은 이청용, 구자철 이후엔 낙오자가 없이 대체적으로 싱싱한 컨디션을 보이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라크 경고누적에 팬들도 “하늘이 우리이게 기횔 주는군. 월드컵에서 상실한 자신감을 되찾자”, “이라크 경고누적도 좋지만, 침대 꼴 보지 않으려면 최단시간에 골 넣어야. 그리고 추가골에 굳히기 보너스 골까지 넣고 거저 주워먹기 횡재골까지 넣으면 나라 잔칫날” “이라크 경고누적 덕분에 초전박살내서 오랜 시간을 경기하지 말고 부상위험 덜고 빨리 쉽게 결승가자”, “이라크 경고누적, 절호의 기회다. 내가 쉿다섯살이니 내가 태어날 때 아시안컵 정상에 서고 한번도 못 이뤘다니 지독한 운명이군. 요번엔 왠지 감이 좋아” “이라크 경고누적, 사돈이 땅 팔아 버리는 격이네 에구 좋아라”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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