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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어린이집, 新사이코패스 등장?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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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경보, 또 울렸다?

참으로 점입가경이다. 남양주 어린이집 관련 이야기는 듣고도 “설마, 이렇게까지!”라고 의심할 만큼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남양주 어린이집 내용은 말도 안되는 어이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런 황당한 상황이 실제 이어지다 보니 아이를 학대하는 어린이집 방식이 날로 교묘해지고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지울 수 없게 된다.

남양주 어린이집의 은밀하면서도 냉혹하기 짝이 없는 학대 수법을 보고 있노라면 풀 스윙으로 4세 여아를 바닥에 내리꽂았던 여교사는 사뭇 미련하게까지 느껴질 정도다. 토끼귀 학대에 이어 이제는 바늘까지 등장했다. 남양주 어린이집이 그래서 더 섬뜩한 이유다. 성인도 작은 가시에 찔리면 움찔한다. 하물며 아이들은 어떨까. 남양주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바늘 학대 정황은 교사의 정신 상태까지 의심하게 한다.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오는 남양주 어린이집 사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 또 한 번 어린이집 경보가 발령됐다.

4일, JTBC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같은 반 아이들 10여명의 손과 발에 바늘로 찍힌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화도읍에 사는 A(4)양의 부모는 117에 아이의 학대 사실을 신고했다. A양은 부모에게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늘에 찔린 흔적은 A양의 동생에게서도 발견됐다. A양의 동생은 “여기 바늘로 콕 찌르고 딱 5분 동안 기다려서 뺐어. 네 개”라고 말하며 종아리에 상처를 가리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물론 이것은 신고된 내용이다. 그리고 철저한 조사로 모든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 남양주 어린이집에 대한 의혹이 말끔히 해소돼야 한다. 아이를 바늘로 찔렀다는 신고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 후폭풍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어린이집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어린이집과 보육교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아울러 남양주를 비롯해 모든 지역의 어린이집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을 둘러싼 학대 정황에 대해 많은 이들은 “남양주 어린이집, 나중에 CCTV에서 바늘로 찌르는 장면 발견되면 그때는 ‘애들한테 침 놔줬다’고 발뺌하는 거 아닐까”, “남양주 어린이집, 지금껏 발견된 그 어떤 학대 정황보다 잔인하다. 자고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 했다. 이 어린이집 교사 몸에 바늘 몇 백 개 꽂아주고 싶다”, “남양주 어린이집, 또 한 번 부모 가슴이 철렁하겠구나. 맞벌이하는 부부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안 보낼 수도 없고, 진짜 울고 싶은 심정이겠다”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공분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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