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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1강 독주 시동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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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이 단독 질주를 본격화하면서 잠룡들의 차기대선 지지율이 1강 2중 양상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 이같은 차기대선 지지율 양상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급부상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 하락세가 맞물리면서 일어나고 있다. 1위인 문재인 지지율과 2위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 격차가 벌써 12.3%까지 벌어졌다(이하 리얼미터 2주차 조사 기준).

 

지난 두달간 차기대선 지지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을 때 이같은 현상은 문재인 지지율의 독주에 기인한 바 크다. 올해 1월 3주차까지 엎치락 뒤치락을 거듭하던 문재인 지지율과 박원순 지지율은 지난달 마지막주부터 급격히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 해도 차기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지지율은 지난 두달 내내 10%대에 머물러 있었다. 같은 기간중 20%선을 넘지 못하기는 박원순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차기대선 지지율에 관한 이달 2주차 조사에서 문재인 지지율은 20%선을 훌쩍 넘긴 25.2%의 압도적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반면 박원순 시장(12.9%)은 차기대선 지지율 선두다툼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1.6%)와 새로이 2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문재인 지지율의 급부상은 새정치련의 2.8 전당대회와 깊은 연관이 있다. 소위 컨벤션 효과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의미다. 비록 박지원 의원과 물고 뜯는 싸움을 했지만 막상막하의 경쟁을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당 대표에 선출되는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그같은 극적 과정은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문재인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이슈로는 당 대표 당선 직후인 9일 국립 서울현충원 참배시 이뤄진 이승만 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가 꼽인다. 이같은 외연 넓히기 행보가 문재인 지지율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하다.

어찌 됐든 차기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1~2위간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하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야권 후보군만 놓고 보면 더욱 극명한 1강 체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부문에서 문재인 지지율(29.3%)은 박원순 시장(12.8%)을 더블 스코어 이상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안철수 새정치련 의원은 10.7%로 3위를 달리고 있다. 결국 이 부문의 차기대선 지지율 조사에서도 역시나 1강 2중 체제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지지율 독주 체제가 얼마나 갈지가 문제지." "지금의 문재인 지지율만 가지곤 아직 앞날은 아무도 몰라." "문재인 지지율, 이 정도면 문재인도 생각이 달라질 것."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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