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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전두환 만남 눈길 끈 까닭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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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두환 만남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특별히 은밀한 대화가 있었을리 없고, 실제로 알려진 내용에서도 의례적인 덕담 이외엔 별달리 주고받은 말이 없었지만 이완구 전두환 두 사람이 만났다는 자체가 대중에게는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아무래도 이완구 전두환 만남이 삼청교육대의 어두운 과거사를 상기시킨게 관심을 끌게 한 배경이 됐을 듯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삼청교육대 운영 주체였고, 이완구 총리가 경찰 간부 시절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파견돼 근무한 경력이 있었던 점은 익히 알려진 바다. 이는 이완구 총리가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새롭게 불거진 사실이었다.

이완구 전두환 만남은 이완구 총리 특유의 광폭 행보의 일환이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딱히 이완구 총리가 아니더라도 신임 총리가 전직 대통령을 예방해 조언과 협조를 구하는 것은 그리 부자연스러운 일도 아니다. 이완구 전두환 만남은 그 정도 수준에서의 의례적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

예상됐던 대로 이완구 전두환 만남에서 의례적 수준을 넘는 특별한 대화 내용은 없었다. 이완구 전두환 만남 자체도 같은날 이뤄진 이휘호 여사,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예방처럼 취임 인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완구 총리는 이들 외에 김영삼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측과도 예방 문제를 협의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구 전두환 만남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조기 통일 및 주도적 통일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완구 전두환 만남에 이어 이완구 총리는 '정치9단' JP(김종필)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JP는 이완구 총리에게 모실 상관이 여성 대통령임을 상기시키며 "저촉되는 말"을 경계하라는 취지의 색다른 조언을 했다.

충청권의 전-현 맹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두 사람 만남에서 이완구 총리는 JP에게 큰 절부터 올려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이완구 전두환, 정말 은밀한 얘긴 없었을까?" "이완구 전두환, 처음 만남은 아니겠지?" "이완구 전두환, 화기애애하네." "정청래는 이완구 전두환 만남을 뭐라 평하려나?" 등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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