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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두환 예방, 각주구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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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두환 예방이 음력 정초부터 세간을 시끌시끌하게 하고 있다. 그 까닭은 두 사람의 인연이 각별할 정도는 아닐지라도 삼청교육대라는 인권유린 시설과 관련이 있고 이완구 전두환 두 사람 다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기보다는 부정적인 여론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완구 전두환 예방은 표면적으로 보면 결코 지탄받을 일이 아니다.

▲ 이완구 전두환 예방

국무총리에 오른 사람으로서 지난 시절의 대통령 등 국가의 원로들을 예방해 좋은 의견과 요구사항을 듣는다는 차원에서 지극히 바람직한 절차다. 그러나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일각의 비아냥거림에서 느낄 수 있듯이 이완구 전두환 예방은 독재권력자로서 삼청교육대를 만든 사람과 거기에서 상당한 역할을 해서 훈장을 수여받은 부하와의 만남이란 측면이 크다. 그들의 특별한 인연은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전두환이 주도한 군사반란 이후 1980년대의 초헌법적 행태는 우리의 역사를 너무나 큰 상처투성이로 만들었기에 이완구 전두환 예방이 눈살을 크게 찌푸리게 하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완구 전두환 예방, 새 총리로서도 고민이 많았을 것이지만 전두환의 은혜를 입은 권력층이나 계층의 눈치를 안 볼 수도 없었을 듯하다”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완구 전두환 예방, 안그래도 삼청교육대에서 충성 맹세했던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 가슴이 부글부글한데 이제는 마음껏 충성하겠다는 뜻인가?”, “본색을 너무 빨리 드러내는 거 아냐? 이완구 전두환 예방은 그저 예의상 한반 들른 것이기를 빈다. 전직 범법자 만나서 뭘 듣겠다는 건지? 그게 통합이냐? 분열 조장하는 거지”“이완구 전두환 예방과 관련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1996년에 전두환 피고인에게 반란수괴와 상관 살해 미수, 뇌물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던 것이 떠오르네요. 꿍쳐 놓은 그 많은 돈은 어디 비밀구좌에 있을까요?” 등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는 설을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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