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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빈곤 자살을 막아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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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이 영 편치가 않다. 많은 정치 평론가들은 박근혜 지지율이 30% 중반 내지 초반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지지율 조사 수치에서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20%대 후반까지 참담한 지경으로 추락한 이후 잠시 재도약해 40%를 향하는가 싶더니 이내 박근혜 지지율은 상승 동력이 떨어지고 고개를 떨구는 형국이다. 도대체 왜 이렇게 통치자의 입지가 좁아졌을까? 그간 숱하게 이어진 정책 오류와 공약 파기 등 열거하기 벅찰 정도의 크고 작은 실수가 쌓여 이처럼 낮은 박근혜 지지율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안주인이 된 지도 어언 2년. 박근혜 지지율을 추락시킨 대표적인 사례를 들라면 그 동안 추임 후 8차례의 부동산 정책이 쏟아졌는데 시장에서 먹힌 경우는 한번도 없다. 부동상 시장에선 급기야 전세가율이 집값보다 높은 기이한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러니 박근혜 지지율이 높아질 리가 만무하다. 거대 행정기관 이동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전세 수요 폭증 때문이 아니라 일반적인 부동산시장에서 매매값보다 전셋값이 높거나 비슷해 세입자가 전세금을 떼일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마당에 박근혜 지지율이 오를 턱이 없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중용한 경제 수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직후부터 경기 부양한다는 명목으로 엄청난 규모의 양적 완화를 실시했다. 그래서 일자리 창출이 되고 서민생활이 향상됐는가? 아니다 점점 자살자만 늘어가는 실정이다. 박근혜 지지율 추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가정 빈곤 및 그로 인한 부부간 불화, 자살 등 삶의 질 하락의 영향이 가장 크다. 박근혜 지지층이 슬금슬금 떨어져나가는 근본적인 이유다. 지난해만 해도 자살인구는 1만5,000명가량으로 하루 평균 41명에 달했다. OECD 국가 중 여전히 최고다.

한편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2일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박근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33.5%에 불과했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61.1%에 달해 성난 민심을 드러냈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이었다.

박근혜 지지율이 다시 하향곡선을 긋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한 누리꾼은 “취임 때 믿었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네요. 조금만 자기쪽 인사만 쓰지 말고 인재를 두루 중용하면 다시 박근혜 지지율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정권의 핵심에는 모두 경상권 출신들이니 이 나라가 한 지역만 독식할 나라는 아니잖습니까? 박근혜 지지율을 따지기 전에 강원도,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 두루두루 사람을 써야 국가가 편안해지는 법입니다. 백성들이 평안하려면 그렇게 당연해 해야지요”라는 의견을 내놨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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