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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권도, 누가 가르치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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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태권도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국의 국기격인 태권도가 반갑지 않게 받아들여지기는 is 태권도가 처음일 듯하다. 한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태권도가 마치 악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 같은 찜찜함 때문이다.

또 하나 is 태권도가 달갑지 않는 이유는 김군 외에 또다른 한국인이 is 훈련 캠프에 있을 개연성이다. is에서 태권도를 가르칠만한 인물이라면 필경 한국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의문은 상식적이다.

최근 이슬람국가연합(is)이 스스로 공개한 is 태권도 동영상에는 '태극1장' 동작을 그대로 재연해 보이는 is 대원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가 재연해 보인 태권도 품새는 태극1장의 동작과 90%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 속 is 태권도 훈련은 발을 내디디면서 주먹을 뻗는 동작과 앞굽이 자세 등 태극1장 속 자세를 그대로 재연하고 있다.

문제의 is 태권도 동영상 속에서는 한국산 자동차의 모습도 엿보였다. 외국 여행을 하다가 한국산 자동차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앞서는 것과 달리 이 장면 역시 많은 한국인들에게 썩 달갑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왔을 법하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얼마 전 터키에서 실종된 김군이 결국 is에 가담했음을 확인해 충격을 안겨주었다.

여야 의원들에 따르면 24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측은 김군이 현재 is 캠프에서 훈련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날의 국회 정보위원회에는 이병기 국정원장이 출석했다. 김군이 머물고 있는 캠프는 is 관할 종합훈련장소라는 사실만 밝혀졌을 뿐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김군은 국제적 테러단체에 가담한 한국인 1호가 됐다. 그런 마당에 is 태권도 동영상까지 공개되자 정치권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김군이 한국에 들어오더라도 현행법상으론 마땅히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다. 국회 정보위에서 김군 입국시 어떤 처벌이 가능한지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이 나오자 국정원측은 "여권법상 처벌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결국 is 등 테러단체 가담 자체를 문제삼을 직접적인 제재 수단은 없다는 얘기가 된다.

누리꾼들은 "is 태권도, 섬뜩한 느낌." "is 태권도 동작이 왜 이리 공포스럽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네." "is 태권도 훈련은 캠프에 한국인이 있다는 뜻일텐데, 무섭다." "is 태권도 교관, 정말 한국인일까?" 등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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