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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집안, 누구랑 비교된다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2.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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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호감도 상승, 왠지 달라 보이네!’ 일제 치하라는 특수한 과거를 가진 대한민국, 그래서일까. 애국심만은 특출 나다. 김지석 집안이 대중의 호감도를 급상승시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온 국민이 고달팠던 그 시절, 독립을 위해 투쟁해준 이들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지석 집안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도 그래서다. 한때 이지아는 조부 김순흥이 친일인사 명단 제 1위에 기록된 거물급 친일파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곤욕을 치렀다. 김지석 집안과는 사뭇 상반되는 케이스다.

한 누리꾼은 “우리나라에는 연좌제가 없다. 그렇기에 이지아를 비난할지언정 아무도 그녀를 어떻게 할 수 없다. 하지만 김지석의 훌륭한 집안에 박수를 쳐줄 권리는 있다.”고 말한다. 친일파의 후손에게 조상의 연대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하나 대신 김지석과 같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각별하게 여길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남다른 집안 내력을 고백한 김지석, 새삼 그가 달라 보이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김지석은 26일 방영되는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던 김성일씨다. 김구 선생님의 제자라고 들었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시면서 가족들의 이름을 모두 태어난 지역 이름으로 작명하셨다. 그래서 가족들 이름이 김장충, 김온양, 김북경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지석은 영국 명문 사립 고등학교 출신으로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2주에 한 번씩 수영 대결을 펼쳤다고 밝히며 "그 때 사진이라도 찍어놓을 걸 아쉽다"고 말했다. 

얼굴 잘생긴 훈남 배우인 줄만 알았더니 집안 이력 또한 범상치 않았다. 평소 김지석의 팬을 자처했던 이라면 한 예능을 시청한 뒤 김지석을 향한 호감도가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석 집안이 훌륭하기 때문이다. 독립 운동가를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늘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대표적인 인물 김구, 그 제자가 김지석의 조부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지석 집안은 그 어느 집안 보다 국가와 민족관이 투철할 듯하다. 피는 못 속인다던데 조부의 특별한 이력이 김지석의 건실함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을까 연결 짓게 되는 대목이다.

김지석이 조부 이력 등 남다른 집안에 대해 고백한 것을 접한 팬들은 “김지석 집안, 친일파의 후손을 우리 손으로 벌 줄 수 없다면 적어도 독립운동가의 후손에게 최소한의 혜택이라도 줄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 김지석을 포함해 그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에 대한 보답인 듯”, “김지석 집안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 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는 건 김지석 같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우리 주변에 적잖이 존재한다는 얘기일 텐데. 연예계에는 김지석 말고 또 누가 있지?”, “김지석 집안, 오늘 ‘해피투게더’ 꼭 본방사수 해야겠다. 김지석 예능 출연은 꽤 드문 경우니 팬이라면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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