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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이리 묻고 저리 물어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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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이 차기 대권주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리얼미터의 월간 조사에서도 굳건한 1위를 지켰다. 일간이든 주간이든 월간이든 요즘 문재인 지지율은 부동의 1위다. 이제 문재인 지지율이 잠룡중 압도적 1위라는 사실은 뉴스거리도 되지 못한다. 다만 세간의 관심은 문재인 지지율이 언제까지 선두행진을 이어갈 것인지, 그리고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것인지에 쏠려 있을 뿐이다. 지금 같은 기세라면 일찌감치 문재인 대세론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요즘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문재인 지지율은 결과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두드러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지역별 가릴 것 없이 문재인 지지율을 떠받치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50대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문재인 지지율이 보수진영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사회가 '기울어진 운동장'에 비유될 만큼 보수화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라 할 수 있다.

문재인 지지율 구성 요인 중에서 또 하나 관심을 끝만한 내용은 경제 관련 분야 질문에서 압도적 1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2월 '국가과제 분야별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각분야 종합 1위(32.3%)와 함께 경제분야 1위(28.0%)마저 독식했다. 종합순위 2위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18.6%), 종합 3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0.5%)였다.

경제분야 1위라는 사실은 간단히 말해 국민을 가장 배불리 먹여 살려줄 사람으로 많은 국민이 문재인 대표를 지목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분야 적합도 분야에서 나타난 문재인 지지율은 전달(20.3%)보다 무려 7.7%포인트나 올라갔다. 요즘 들어 문재인 대표가 최경환 경제부총리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선제적으로 소득주도 성장을 외치는 점은 앞으로도 경제분야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지지율은 더욱 견고하게 받쳐주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지지율의 이같은 흐름은 박근혜 정부가 분배 문제 해결에 실패함으로써 기업과 개인, 기업과 기업, 개인과 개인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지지율, 정말 하늘 높은줄 모르는군." "문재인 지지율, 정부와 여당이 저 모양이니 올라갈 일밖에 더 있겠나?" "문재인 지지율, 대선때까지 죽~ 이대로 갈 듯" "문재인 지지율엔 정부와 여당이 좀 정신 차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아야 할 듯"이란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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