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감별사 연봉이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직업 자체가 특이해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탓이다. 병아리는 어린 넙치와 함께 암수 구별이 쉽지 않은 동물이다. 그래서 일반인은 육안으로 암수를 구별하는게 불가능하다. 그러나 암수 구분은 양식업자들에게 분양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넙치의 경우 암컷은 성장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닭의 경우 암컷은 알을 낳기 때문에 경제성이 수컷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연히 양식업자들의 암수에 대한 선호도가 다를 수밖에 없고 넙치나 병아리 감별사 연봉 등도 기술력과 경력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아리 감별과 어린 넙치의 암수를 구별하기 위해 과학계는 관련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아리 감별 등의 분야는 여전히 사람의 수작업에 의존하는게 보통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고난도의 감식기술과 감각이 필요한 병아리 감별사 연봉은 얼마나 될까?

최근 영국에서는 병아리 감별사 연봉이 4만 파운드(약 6천684만원)에 이르지만 관련 업계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양계업계는 적지 않은 병아리 감별사 연봉에도 불구하고 감별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 까다로워 기술 보유자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이대로 간다면 병아리 감별사 연봉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병아리 감별사 연봉이 높은데는 병아리 감별 기술을 배우는데 최소 3년이 걸리는데 기인한다. 병아리 감별은 병아리의 날개와 항문을 육안으로 살펴본 뒤 곧바로 결정을 내리는데 여전히 오차율이 존재한다. 전문 감별사들은 1시간에 평균 700마리 정도를 감별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는 100마리 감식에 3파운드(약 5천원) 정도가 지급되고 있다.

높은 병아리 감별사 연봉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보도에 국내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러운 현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병아리 감별사 연봉이 그 정도면 영국으로 날아가 봐?" "병아리 감별사 연봉, 장난 아니네." "병아리 감별사 연봉, 냄새나는 병아리 항문을 종일 들여다보는 일에 비하면 그리 높은 것 같진 않다." "그 정도 병아리 감별사 연봉이면 스펙 쌓기 전쟁중인 우리나라에서는 할 사람 많을텐데." 등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