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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50대 신사 숙녀를 품어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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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재인 지지율은 꽃샘추위를 만난 꽃망울을 연상케 한다. 지금 지리산과 섬진강을 낀 지역에서는 산수유와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며 아침저녁의 모진 바람을 이겨내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도 지난 대선에서 겪은 석연치 않은 과정을 통한 패배와 자타의 및 타의에 의한 한동안의 침잠을 지난 뒤 차기 대선 개화를 향해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올 2월을 거치며 한창 기세 좋게 상승흐름을 지속하더니 요사이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현재로서 확실한 사실은 가까운 미래인 2018년 정국을 손아귀에 쥘 큰꿈을 안은 잠룡들 중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높다는 것. 문재인 지지율은 24%이지만 2위 박원순 서울시장의 12%의 두배다. 그러나 높은 지지율 또한 어느날 갑자기 닥쳐온 변수에 낭패를 당할 우려가 있으니 지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터를 닦아 놓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50대 연령층을 품에 안는 것이다. 한 개인으로 봤을 때 인생의 여로에서 50대 나이는 들끓었던 삶에 대한 열정이 서서히 안정을 찾고 모험을 줄여가는 시기다. 문재인 지지율을 왜 그런 시기적 맥락과 관련해서 관리를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은 그리 어렵지 않다.

건강한 진보를 위해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을 지지했던 젊은 층이 왠지 소심 모드로 바뀌며 문재인 지지율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즉 문재인을 열성적으로 지지했던 연령층에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하나둘 수구적, 보수적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물론 그런 층의 이탈에 의한 문재인 지지율 상승 답보는 문재인의 행보가 영 마뜩잖을 때에만 발생할 것이지만 50대 연령층의 보수화는 문재인 대표가 각별히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성인 1,005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굴 지지하는지를 물은 결과 문재인(24%), 박원순(12%), 안철수 김무성(각 8%) 등 순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지지율 반드시 올라야 합니다. 문재인은 사람이 깨끗하고 청렴한 분이므로 이 나라 시궁창을 대청소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이 높아 그가 대선에서 크게 웃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문재인이 맡은 제1야당이 못마땅한 점이 있지만 수구적, 악의적 서민 울리기만을 일삼는 새누리당에 정권을 맡기면 국민은 반드시 불안해집니다. 설혹 세계적 불황속에서 경제가 좋지 못하더라도 국민 마음이라도 해치지 않고 세금 갖고 부정부패만 안 해도 지금보단 훨씬 나을 겁니다. 그것이 문재인 지지율을 높여 현명하게 대통령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등의 불편한 심기를 내쏟았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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