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회충 이야기가 온라인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한 방송사가 고래회충 관련 방송을 내보내자 고래회충 증상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혹시 자신도 고래회충에 감염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 탓이다. 더구나 고래회충을 박멸할 구충제도 마땅히 개발된게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래회충 증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래회충이 몸속에 들어갔을 때 생기는 대표적 증상은 복통과 구토, 구역질, 위경련 등이다. 특히 생선을 날로 먹은 다음 몇시간만에 이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일단 고래회충 증상이 아닌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최근 KB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고래회충은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근해 특정 수역에서 잡힌 물고기에서 고래회충이 많이 발견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고래회충은 최근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고래회충은 고래나 물개 같은 바닷속 포유동물의 위장에 기생하는 길이 2~3cm 짜리 실모양 기생충이다. 다른 바다 물고기들은 고래 등의 뱃속에서 배출된 고래회충 알 등을 잡아먹음으로써 감염된다. 2013년엔 참치 통조림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돼 충격을 준 적도 있다. 당시에도 고래회충 증상 등에 대해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감염시 고래회충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위벽을 뚫고 나가려는 고래회충의 속성에서 찾아진다. 고래회충은 물고기의 몸속에 기생하다가 숙주가 죽으면 살속을 파고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각종 고래회충 증상은 고래회충이 위벽을 뚫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래회충 증상이 느껴지면 일단 병원에 가서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것 외엔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그러므로 고래회충 증상이 느껴지면 빨리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상책이다.

누리꾼들은 "고래회충 증상 보니, 회를 먹지 않은 상태라면 비슷한 증상이 와도 의심할 이유는 없겠군." "고래회충 증상, 평소 자주 느끼던건데 설마." "고래회충 증상 보니 이젠 회도 맘놓고 못먹겠네." 등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