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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딸 서동주, 안쓰러워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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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컸네? 서동주의 SOS가 새삼 짠하게 다가온다. 서정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서세원 딸 서동주는 30년 이상의 세월을 줄곧 부모의 불화를 지켜보며 자랐을 터다. 아픈 곳을 아프다 하지 못하고 슬픔을 슬프다 하지 못한 채 줄곧 대중 앞에서 눈속임을 이어와야 했을 서세원 딸 서동주, 오죽하면 부모 몰래 약까지 입 안에 털어 넣었을까. 2013년, 도내 청소년 단기보호시설을 이용한 200여명의 청소년들 가운데 60~70%가 가정불화로 가출했다.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관석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서동주’의 비극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초·중·고교생의 자살 원인 역시 가정문제(279명)가 성적비관(90명)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모의 지속적인 불화, 이로 인한 우울한 가정 분위기는 한창 민감한 시기인 청소년의 심리에 그만큼 악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새삼 서세원 딸 서동주의 화려한 스펙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다. 아버지 서세원의 가식과 어머니 서정희의 나약함, 이를 줄곧 봐왔을 서동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커준 서세원 딸 서동주에게 새삼 머리라도 쓰다듬어주고 싶다는 이가 절반은 넘어 보인다.

“우리 엄마에게 힘을 달라”, 서세원 딸 서동주가 용기 내 말했다. 그간 쇼윈도 가족이라는 미명 하에 줄곧 침묵을 지켜야 했던 서동주가 비로소 SOS를 외쳤다. 지난해 말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갈등 이후 서정희는 줄곧 눈물로 서세원의 만행을 폭로하고 있는 중이다. 가족의 치부가 만천하에 낱낱이 공개되고 부모의 이름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는 지금, 서세원 딸 서동주는 어떤 심경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부모 잘 만난 덕에 줄곧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다 여겨졌던 엄친딸 서동주, 그녀의 숨겨져 있던 그늘이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갈등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서세원 서정희의 법정공방은 덩달아 서세원 딸 서동주에게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돌리게 했다. 서동주를 아는 이들은 “서세원 딸, 유명한 부모를 뒀다는 이유로 서동주도 마음고생 많이 해야 했지. 엄밀히 실력으로 들어간 학교에서도 특혜 운운하는 논란이 불거졌을 정도니 서세원 딸 서동주의 삶도 알고 보면 참 다사다난하다”, “서세원 딸, 그간 행복하지 않은 엄마를 보면서 서동주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많은 딸들이 ‘나는 엄마처럼 안 살 거야’라고 한다는데, 서동주도 그랬을 듯”, “서세원 딸, 더 이상 서동주에 대한 관심을 꺼주는 게 그녀를 위하는 길이 아닐까. 참 보고 있으면 한심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한 서세원 가족이다”등 저마다의 반응을 쏟아냈다. 김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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