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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靑회동 효과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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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이 정치권의 중요한 화제로 떠올랐다. 차기 대권주자 대결구도가 야권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여권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양자대결 양상으로 굳어지는 듯한 분위기 탓이다. 최대 관심은 역시 문재인 지지율의 선두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져 있다. 한때 '안철수 신드롬'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던 안철수 새정치련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그가 마지막까지 야권의 대표주자로 살아남을지가 관심의 포인트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문재인 지지율은 야권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성공적으로 굳혀가고 있는게 확실하다.

문재인 지지율 선두행진의 원동력은 역시 그 자신의 광폭행보다. 우선 정치이념 측면에서 나타나는 그의 변신은 가히 파격적이다. 내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승만 박정희 묘역을 찾아간 것부터 시작해 최근 그가 보여주고 있는 이념적 변신은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할 정도다. 문재인 대표의 정치 이념적 변신은 주한미군 관련 발언에서 절정을 이룬다.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은 필요하다."는 발언은 자칫 진보그룹 내에서 '종미주의' 논란을 낳을 수도 있는 민감한 내용이다. 하지만 이같은 발언은 다수 국민에게 수권정당 리더로서의 안정적 이미지를 각인시켜주면서 문재인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의 광폭행보와 변신 노력은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보수 성향의 기독교 단체를 잇따라 방문한데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이같은 그의 적극적인 행보는 '통합'과 '소통'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문재인 지지율을 끌어올려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이념 면에서의 변신 못지 않게 문재인 중요한 변화는 경제문제에 대한 관심 증대다. 소모적인 정치 논쟁을 털어버리고 먹고 사는 문제에 매달리려 하는 모습은 그가 계파를 초월해 전국민적 지지를 받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 역시 문재인 지지율 상승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의 관심은 문재인 대표가 1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할지에 모아져 있다. 이날 회동과 거기서 나올 발언들 역시 문재인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들이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지지율, 그렇게만 해준다면..." "문재인 지지율을 보면 그가 야권 대표주자감인게 확실함." "문재인 지지율, 안철수 박원순 변수가 문제." 등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한편 리얼미터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3월 2주차)에서 문재인 지지율은 24.0%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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