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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딸 서동주, 더 이상은 못 참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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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서동주는 아빠 서세원을 어떻게 생각할까?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아빠’라는 이름을 달게 해준 딸, ‘딸바보’라는 말이 괜히 생겼을까. 서세원 딸 서동주도 처음에는 분명 그러한 존재였을 터다. 최근 방영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두 명의 딸바보가 등장한다. 그것을 보노라면 서세원 딸이 처한 아픈 상처를 엿보게 한다. 거기에는 원조 딸바보 추성훈과 뒤늦게 합류한 늦깎이 딸바보 엄태웅이 등장한다. 서세원 또한 과거에는 딸 서동주에게 이러지 않았을까? 투박한 손으로 어린이용 스푼을 들어 추사랑의 자그마한 입에 연신 먹을거리를 넣어주는 아빠 추성훈의 모습, 엄태웅 또한 이에 못잖다. 키우는 강아지를 흉내 내고 팔에 튜브를 끼운 채 물에 뜨는 엄지온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엄태웅은 눈물을 훔쳤다.

서세원 딸 서동주 또한 얼마 전까지는 아빠 서세원이라는 딸바보의 하나밖에 없는 보물이었다. 유학 간 딸 서동주를 그리워하면 매일같이 딸 방을 찾았다는 서세원의 고백은 지금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 있다. 하지만 이제 서세원 딸과 그 사이에는 더 이상 애틋함은 없어 보인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는 듯 엄마 편에 선 서세원 딸, 자신과 비슷한 연배의 여성과 바람이 나고 딸 이름으로 융자까지 받았다는 서세원, 이 잘못된 부녀관계의 발단은 결국 아빠 서세원의 잘못 때문이었던 걸까. 서세원 딸이 엄마에게 아빠와 갈라서라고 종용을 했다는 서세원 서정희 부부 사건, 이들 부부를 둘러싼 가족의 비극이 한 쇼윈도 가족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며 누리꾼들의 입맛을 씁쓸하게 하고 있다.

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4번째 공판 이후 속속 흘러나오는 서정희의 추가적인 증언들은 귀를 의심케 하기에 충분하다. 이혼 소송이 세간에 알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세원 딸 서동주에게 폭언을 퍼부은 사실이 폭로되며 비난여론에 휩싸였던 서세원, 그가 또 한 번 딸을 대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증언됐다. 물론 서세원이 줄곧 침묵하고 있는 상태에서 서정희의 일방 주장만이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SOS를 외친 서세원 딸 서동주의 행동은 딸의 시선에서 엄마는 피해자, 아빠는 가해자임을 확인시켜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서세원 딸 서동주에 관한 새로운 폭로를 전해들은 이들은 “서세원 딸 이름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는 것은 가족끼리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여직원을 딸처럼 얼굴을 고치려했다는 건 대체 뭐지? 서정희 주장만 들으면 서세원 완전 사이코 같다”, “서세원 딸, 눈앞에서 지켜보는 아빠의 행각을 세상에 꽁꽁 숨기고 사느라 서세원 딸은 그간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동주가 남부럽지 않게 훌륭히 자라줘서 내가 다 대견하다”, “서세원 딸, 지금껏 참고 살던 서정희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서세원 딸이 든든한 아군이 돼줬기 때문인 것 같다. 원래 딸은 엄마 편인 경우가 많더라”등 제각각 다른 반응을 쏟아냈다. 오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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