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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나비, 언중유골이라 했는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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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나비 얘기가 인터넷에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세상만사 중에서 남녀 간의 사랑과 연애, 즉 이성끼리의 형이상학적·형이하학적 만남보다 더 흥미진진한 얘깃거리가 또 있을까? 장동민 나비에 관한 얘기도 본인들에게 직접 들어봐야 100% 소문의 진실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세간에서는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날까’라며 긍정적인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장동민 나비는 호접몽을 떠올리면 전혀 어색할 것도 없고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박수를 쳐줘야 할 것이다.

▲ 나비의 SNS에 오른 사진. 맨 뒤쪽이 장동민

중국 도가 사상의 핵심이 되는 단어가 호접지몽(호접몽)이다. 장자라는 사람이 꿈속에서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광경은 인생무상을 표현하는 고사성어로 굳었다. 장동민 나비도 한 사람은 이미 결혼적령기를 넘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37세의 개그맨이고 또 한 사람도 속말로 나이가 꺾어진 환갑으로 표현되는 서른 살이어서 철부지 어린애들이 아니다. 장동민 나비는 어느 매체가 통상적인 지인의 관계를 넘어 남녀관계로 거리가 바싹 좁아졌다고 보도를 했으나 장동민 나비 둘은 고개를 옆으로 살래살래 젓고 있다. 각 소속사 직원을 통한 이들의 열애 거부 제스처는 정말 교제와 거리가 먼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평온한 상태를 좀 더 유지시키기 위한 연막작전인지, 혹은 장동민 나비가 이제 막 이성적으로 진지한 탐색전을 벌이는 초반전이라서 조심성을 발휘하는 것인지, 당장 알 길은 없다. 일단 장동민 나비가 표면적으로 ‘우린 그게 아니다’라고 천명을 한 상태이므로 그들을 믿어주는 것이 팬들로서 또한 인간적으로 장동민 나비의 기를 살려주고 배려해주는 처사가 아닐까?

한편 18이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의 한 관계자는 “본인에게 물어본 결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뒤풀이 자리에서 친하게 대화를 나눴던 것을 주변에서 오해를 한 것 같다. 워낙 농담을 잘하니까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라고 전했다. 나비 소속사 아이티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방송으로 만난 지인일 뿐 열애설은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둘은 장동민이 진행하는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 나비가 손님으로 출연하며 알게 됐다. 나비는 지난 1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을 대 ‘우리 결혼했어요'의 남편감으로 장동민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나비는 “장동민 오빠랑 친하다. 캐릭터가 재미있다. 그런 남자랑 살아보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과연 그 말이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 팬들은 흥미롭게 지켜보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장동민 나비, 사람의 일이란 아무도 모른다. 너무 주변에서 설래발 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사귀든 말든 자기들이 NO라고 하는데 자꾸 의심하는 것은 장동민 나비를 힘들게 몰아넣는 것이다. 그리고 행여 집도 자동차도 없는 게으른 키보드 워리어들은 장동민 나비를 흠잡지는 말아다오. 최소한 그들은 열심히 밥벌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동민 나비, 인간적으로 많이 가까워진 것 같은데 설령 사귐은 아니더라도 공통분모는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서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건 분명하네요”, “나비가 방송에서 가상이긴 했지만 남편감으로 장동민을 꼽았던 것을 보면 흑심이 있지 않았을까?” 등 갖가지 의견들을 내놨다. 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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