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진아 법적대응, 한점 부끄럼이 없다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9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진아, 영화 같은 일이 현실로? 세상 참 요지경이다. 태진아 법적대응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은 이러한 요지경 속 세상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태진아 주장에 의하면 그 시나리오는 이렇지 않을까? 잘 나가는 연예인의 뒤를 밟던 기자, 뭐 하나 꼬투리를 잡은 그는 거액의 돈을 요구하며 연예인의 목을 옥죈다.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이야기다. 태진아 법적대응은 이것이 하나의 가상 스토리가 아니라 리얼이라는 주장에서 출발한다. 도박과 불법, 연예인으로서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두 개의 사안이 동시에 연루됐다. 태진아 법적대응 소식에 팬들이 화들짝 놀란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다.

일찍부터 적지 않은 연예인이 불법 도박 혐의에 발목이 잡혔다. 신정환 김준호를 비롯해 김용만으로까지 이어지며 그들과 팬들을 함께 울게 했다. 태진아 법적대응에 앞서 비운의 파도를 탄 이들로는 탁재훈, 이수근, 토니안, 앤디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승승장구하던 이들의 불법 도박 혐의는 팬들을 실망시키며 일부 공분을 사기도 했다. 꽤나 민감한 사안임이 선례를 통해 몇 차례나 증명돼 왔다. 태진아 법적대응은 이 때문이다. 영화 같은 일이 자신에게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태진아, 그의 말이 진실일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진아 주장대로라면 연예인은 ‘봉’인 걸까. 무명의 여자 연예인 두 명이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했다 혼쭐이 났다. 이번에는 태진아가 그 타깃이 됐다는 것. 물론 태진아의 주장이 진실이라는 전제 하에 하는 말이다. 태진아 법적대응은 확실히 불을 끄기 위한 강수다. 생일을 기념한 가족 여행이 졸지에 악몽이 돼 버린 셈이다. 즐기려고 찾은 카지노가 일순 불법 도박 현장으로 둔갑하며 한 기자로부터 협박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는 태진아, 그가 얼마나 분노했는지는 강력한 태진아 법적대응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18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선 태진아의 억대 도박설에 대해 다뤄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손해가 있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그런 기자는 없어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태진아 도박을 보도한 한 기자는 "금품 요구는 사실 무근"이라며 "태진아를 직접 목격했다. 일반인들이 하는 게임장이 아닌 VIP실에서 드래곤 바키라 게임을 4시간 정도 했다"고 맞섰다.

태진아가 법적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에 팬들은 “태진아 법적대응만 봐도 연예인의 삶은 참 고달프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신경 쓰며 살아야 하니 얼마나 피곤할까. 나 같으면 그런 삶은 사양이다”, “태진아 법적대응, 태진아 말이 사실이라면 협박한 기자는 지금쯤 등골이 서늘하겠네. 설마 태진아가 이렇게 강력하게 나올 줄은 몰랐겠지. 그게 누구든 남의 약점 갖고 잇속 채우려 드는 사람은 벌 받아야 한다”, “태진아가 이렇게 강하게 안 나왔으면 태진아 억대도박설은 또 일파만파 퍼져나갔겠지. 태진아 법적대응은 당연한 수순이다. 하여튼 무조건 믿고 퍼다 나르는 누리꾼들도 문제다”등 분분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대한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