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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아내, 내 편이 아니라 남의 편이라더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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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내들은 수난 중? 서정희 서세원의 법정 공방이 한창이다. 김성민 아내 못지않게 서정희 또한 큰 아픔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30여년의 세월을 쇼윈도부부로 지내온 파장은 지나치게 컸다. 서정희의 절박한 외침은 김성민 아내의 착잡한 속내와 연결되며 두 사람을 묘하게 하나로 묶게 한다. 그야말로 와이프 잔혹사가 아닐 수 없다. 김성민 아내로 이어진 수난기는 김주하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대생들이 동경하는 언론인으로 늘 상위권에 이름이 거론됐던 김주하는 하루아침에 가정폭력의 희생양이 되며 수없이 법정을 들락거렸다.

남편의 외도와 폭력, 자녀들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침묵이 서정희와 똑 닮아있는 김주하다. 이제 비극은 김성민 아내를 기점으로 끝났으면 한다. 여자팔자 뒤웅박 팔자라는 유쾌하지 않은 속담을 연신 곱씹게 한 세 여자의 우울한 근황, 저간의 사정이 다를지언정 이들 세 여자에게 있어 남편(혹은 전남편)은 크나큰 상처로 다가온다. 남편의 죄가 그녀에게 고스란히 투과되며 졸지에 죄인 아닌 죄인이 돼버린 김성민 아내, 남편만큼이나 초췌한 김성민 아내 모습에서는 절로 우울함이 묻어나왔다.

검찰 송치로 김성민은 이제 법의 처분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은 터라 김성민의 마약 투약 혐의는 보다 가중처벌 될 전망이다. 평소의 댄디함은 어디가고 마냥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경찰서를 나섰던 김성민, 이를 바라보는 김성민 아내 심경은 어땠을까. 믿음을 배신한 남편을 매일같이 면회 가며 변함없는 순애보를 보인 김성민 아내다. 남편의 죄를 대신해 고개 숙인 김성민 아내의 모습은 그녀를 향한 동정론을 더욱 짙게 했다.

김성민 아내를 향한 꾸준한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많은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수갑을 차고 호송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김성민 아내의 심경은 어떨까. 진짜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김성민 아내가 지난해에는 한차례 유산까지 했었다던데. 이혼의 아픔을 딛고 김성민을 만나 다시 잘 사나 했더니 악재가 끊이지 않네. 김성민 아내의 팔자가 좀 센 편인가”, “김성민 아내가 죄스러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김성민도 그렇다. 마약이라는 게 중독성이 있어서 주변에서 어떤 짓을 해도 결국 다시 손댈 사람은 손대게 돼 있으니”등 제각각 다른 반응을 쏟아냈다. 오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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