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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룸 화재, 인명은 재천이라지만 왠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1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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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룸 화재가 크게 시선을 끄는 중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이맘때는 화재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21일 오전 4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W원룸 4층에서 전주 원룸 화재가 발생해 원룸 거주자 1명이 목숨을 잃는 불상사가 생겨 충격을 주고 있다. 전주 원룸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중앙동으로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풍남문 등 역사 깊은 관광명소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이 전주 원룸 화재로 인해 한 명이 하늘나라로 떠난 것을 비롯해 두 명이 다치기까지 했다.

▲ 전주 원룸 화재

이 화재로 401호에 살고 있던 유모(30)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 당시 4층에 있던 정모(24)씨와 김모(43)씨 는 연기를 마셔서 호흡곤란을 느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숨진 유씨는 401호에서 속옷 차림으로 발견됐다. 화재 당시 3, 4층 원룸 거주자 서녀명은 옥상으로 피했고 다른 사람들은 1층으로 황급히 빠져나가서 화를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지상 6층짜리이며 2층까지는 상가가 입점해 있다. 그리고 3·4층은 원룸, 5층은 창고, 6층은 주인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원룸의 개수는 26개이며 원룸 화재가 발생한 시각에 건물 내에 머물고 있던 사람의 수는 모두 22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전주 원룸 화재로 이 사회의 소중한 분이 가셨군요. 염라대왕의 행패는 장소를 가리지 않네요”, “전주 원룸 화재 끔찍하네요. 원룸과 고시원의 화재예방을 위해 규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원룸에 사는 것은 목숨을 걸고 사는 것은 아니어야 합니다. 생명을 유지하기위해 집에 사는데 전주 원룸 화재를 보면 집이 더 불안한 곳이군요”, “전주 원룸 화재, 불이 난 까닭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방안에서 라면이라도 끓이다가 불을 내지는 않았는지, 원룸 생활자는 화기를 공동식당에서만 쓰라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마주치기 싫어서 다들 원룸에 휴대용 가스 레인지로 음식 해먹는 경우 많은데 이번 전주 원룸 화재 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등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규제 강화를 외쳤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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