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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행기 추락 위치가 무서운 곳이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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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깐깐하고 치밀하기로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나라 독일, 비행기가 추락 사고로 위신이 말이 아니다.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 등 승무원 여섯명을 포함해 150명의 목숨을 한순간에 날려 버린 독일 비행기 추락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지형이 험악하고 기상도 변화무쌍한 알프스 남쪽에서 추락하고 만 독일 비행기가 원래 출발했던 곳은 스페인 동북부의 중심도시인 바르셀로나였다. 독일 서부의 뒤셀도르프가 도착지였던 이 비행기는 프랑스를 지나는 도중에 원인미상의 이유로 추락했다.

▲ 독일 비행기 추락

이 독일 비행기 추락으로 오랫동안 안정한 항공사로 명성을 이어온 루프트한자는 이미지에 간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추락한 비행기는 대한항공으로 비유하자면 진에어에 해당하는 저비용 항공사가 갖고 있던 기체였다. 독일 비행기 추락으로 에어버스라는 비행기 만드는 회사에서 오래 전에 제작한 A320 기종까지 유명해졌다. 그런데 보통 실제로 운행에 사용되는 비행기들의 나이가 15년 안팎이며 길어야 그보다 5년 정도 더 사용되는 관례에 비춰 이번 독일 비행기 추락 소식의 주인공은 24년이나 하늘길을 날아다녔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행기의 노후화가 사고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 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독일 비행기 추락과 관련해 일반 대중은 탑승요금이 적다고 안전관리에 소홀히 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이고 기름 치는 일’에는 저비용 항공사와 일반 항공사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한편 유럽 언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독일 루프트한자 자회사 저먼윙스 소속 에어버스 여객기(A320)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맥에 추락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객 150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고 지점은 해발 2000m 지점으로 지형이 험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비행기는 1991년부터 운항해왔다.

누리꾼들은 “독일 비행기 추락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5월 황금 연휴에 비행기 타야 하는데 갑자기 후덜덜하네요”, “비행기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사고임이 독일 비행기 추락 사고가 또 한번 확인시켜 주네요”, “독일 비행기 추락에 스페인 국왕은 모든 공식 일정 취소하고 자국으로 갔네요. 훌륭한 왕이네요”, “이 시각에도 수많은 비행기가 지구의 하늘을 날고 있고 모든 교통수단 중 사고발생률이 가장 낮지만 독일 비행기 추락에서 보듯이 일단 났다 하면 대형 참사다” 등 분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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