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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천안함도 건들다...'진화'의 끝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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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변해도 참으로 많이 변했다. 좋고 나쁘고의 문제를 떠나 사실이 그렇다는 얘기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본다'는 의미의 '괄목상대'란 말이 딱 들어맞을 만큼 요즘 문재인 대표의 변신은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하다. 그러더니 진보 진영으로서는 진영을 구분짓는 마지노선이라 할 수도 있는 천안함 문제에서까지 영역을 넘는 발언을 내놓았다. 25일 나온 문재인 천안함 발언이 그 것이다. 천안함 사태 5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나온 문재인 천안함 발언 요지는 천안함이 '폭침'됐다는 것이었다.

이 한마디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명쾌한 문재인 천안함 발언의 요체라 할 수 있다. 이 문재인 천안함 발언은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두동강 났고, 그로 인해 46명의 해군 장병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뚜렷이 인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재인 천안함 관련 발언이 이처럼 명쾌하게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천안함 발언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친절하게도 '북한 잠수정'이 '감쪽같이 들어와' 천안함을 공격한 뒤 북으로 도주해갔다는 내용의 발언도 덧붙여졌다. 이같은 문재인 천안함 발언은 정부의 '안보 무능의 산물'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날의 문재인 천안함 발언은 강화도 해병 2사단을 위로방문한 자리에서 나왔다.

이날의 문재인 천안함 발언은 새정치련의 안보 의식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킴으로써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들이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새정치련이 '유능한 경제정당'임과 동시에 '유능한 안보정당'임을 과시하려는게 문재인 천안함 발언의 배경이라는 의미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천안함 발언, 놀랍다." "46명의 용사들도 문재인 천안함 발언에 흐뭇해졌을 듯" "문재인 천안함 이야기는 먼 훗날 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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