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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7인승, 역시 전통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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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니밴의 대표주자 카니발, 7인승이 얼굴을 드디어 내밀었다. 30일 전국의 기아자동차 매장에서는 전대미문의 베스트셀링 승합차 카니발 7인승을 홍보하고 설명하느라 분주했다. 차가 매장에 진열되진 않았어도 워낙 7인승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 각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카니발 7인승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 우리나라에서 카니발이라는 명품이 탄생하기 전까지 승합차의 대부 노릇을 하던 차량은 역시 기아가 만든 봉고였다. 봉고 역시 “따봉”이라는 인기 광고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 카니발 7인승

올해 카니발 7인승이 나오기까지 이어진 카니발의 역사는 봉고시대를 까맣게 잊게 할 정도로 대단했다. 카니발의 역사는 기아차가 1997년 후반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시점으로 거슬러 올 라 간다. 1998년 1월부터 팔린 카니발은 1.5박스 형태의 미니밴으로 보닛 밑에 보조프레임을 덧대 차체강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물론 지금 출시된 카니발 7인승에 비하면 그야말로 큰 통에 비슷할 정도로 디자인이 구렸지만 2001년 카니발2에 이어 2005년 그랜드 카니발과 2006년 뉴카니발, 2010년 쏘렌토R의 2.2ℓ 디젤엔진을 얹은 R 버전,2014년 올뉴카니발에 이르기까지 카니발은 사람도 타고 짐도 많이 싣는 다목적 용도의 운동수단으로 대단한 인기를 모았다. 그리고 2015년 봄 들어서 카니발 7인승이라는, 대중이 가장 원하고 가장 쓰임새가 많은 버전이 탄생했다.

기아자동차는 30일 패밀리 프리미엄 미니 밴 '2015 카니발(7인승)'을 카니발 리무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기존 9,11인승 모델의 4열을 없애 시트를 3열로 해 내부공간이 늘어났고 2열 VIP 라운지 시트 적용, 전용 엠블럼 부착 등 고급화를 꾀한 것이 큰 특징이다. 디젤 모델에 가솔린 모델도 추가됐다.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V6 람다Ⅱ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34.3kg·m, 복합연비는 8.3km/ℓ이다.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 복합연비는 11.2km/ℓ다. 카니발 7인승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디젤 3530만~ 3890만원, 가솔린 3710만원이다. 9인승은 3020만~3650만원, 11인승 2735만원~3595만원이다.

카니발 7인승은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휩쓴 어떤 버전보다 엔진이 더 유능하고 앞에서 보이는 얼굴도 통통하고 튼실하며 내부 효율성 면에서도 어떤 카니발보다 낫다. 카니발 7인승은 맨 앞의 열을 제외한 두 뒷 열은 다리를 뻗을 공간이 6cm 이전보다 늘었다. 마치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을 방불케 하는 좌석 형태를 띤다. 카니발 7인승은 편의성을 매우 중시하는 현재 대한민국 운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온갖 장치와 비까번쩍한 것들을 도입했다. 심지어 지붕에 짐 실을 때 거치대 역할을 하는 부분까지 광택이 번쩍번쩍 날 정도로 고급스러운 냄새를 풍긴다.

그러나 많은 카니발 팬들은 “카니발 7인승 디젤 연비가 11을 조금 넘는데 연비만 갑인가?” “카니발 7인승 토크 자랑할 것 없다. 어차피 액셀러레이터를 죽어라 밟아봐야 110이상 안 나가던데” “카니발 7인승 많이 많이 파세요.그러나 저는 누수 현상이 걱정되고, 각도 맞춰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에어백이 확실하게 펴진다고 안심이 될 때에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카니발은 설마 뒷바퀴 위쪽 부식이 옛날처럼 되진 않겠죠” “카니발 7인승 흥해라. 그래도 국산을 애용합시다. 외제차 사고내서 수리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요” 등 분분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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