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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암초 만나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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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달아오른 4.29재보선은 문재인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문재인 지지율에 있어서 이번 재보선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데 이론이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취임 후 처음 맞는 투표인 만큼 문재인 대표에게 이번 재보선은 사활이 걸린 이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은 대부분 야권의 텃밭이었던 곳에서 치러지는 만큼 새정치련으로서는 잘해야 본전치기밖에 안되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문재인 지지율도 마찬가지다. 이번 선거가 문재인 지지율에 호재보다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의미다.

이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보다 상대적 부담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는 쪽은 누가 뭐래도 새정치련이다. 그리고 새정치련에서도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가장 크게 져야 할 사람이 문재인 대표다.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문재인 지지율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재의 분위기가 새정치련에 그리 우호적인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일각에서는 새정치련이 이번 재보선이 치러지는 4곳 모두에서 전패할지 모른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그같은 전망은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 발표로 인해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재보선 선거 결과가 새정치련 참패로 이어질 경우 잘 나가던 문재인 지지율은 내부 요인에 의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7.30 재보선의 경우와 정반대로 이번엔 새정치련 내부의 비노나 반노 쪽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되고 그로 인해 내홍이 확산되면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 손상이 입혀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리 되면 당연히 문재인 지지율도 상당 부분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

새정치련의 선거 실무책임자격인 양승조 사무총장은 종종 이번 재보선 의석 쟁취 목표가 1석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는 대외용일 뿐 내심 '2석 이상은 얻어야 성공'이라는 정서가 이심전심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천정배, 정동영이란 두 거물 정치인이 탈당 후, 각각 광주서을과 관악을에서 출마를 감행함으로써 새정치련으로서는 최악의 위기상황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는 곧 문재인 지지율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의미와도 닿아 있다.

최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3월 4주차) 결과 문재인 지지율은 25.3%를 기록, 이 조사에서 12주 연속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문재인 지지율, 선거 이후가 걱정된다." "잘 나가던 문재인 지지율, 선거에 참패하면 어찌 되려나." "선거는 선거고 개인은 개인인데...선거 결과가 문재인 지지율에 별 영향이 있으려고..." "문재인 지지율, 이젠 내려오기 힘들 정도로 선두 자리가 굳어졌음."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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