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 완성을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새정치련 민주정책연구원은 31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 주재로 '2015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지원을 추진사업으로 확정했다. 동시에 예산과 인적자원을 지원키로 했다.
연구원은 또 산하에 있던 3대 연구소(소상공인정책연구소, 청년연구소, 시니어연구소) 중 시니어연구소를 100세사회연구소로 개편하는 한편 국방안보연구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천안함 5주기를 계기로 본격화된 '안보정당'으로의 행보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표는 특별히 경제정당위와 국방안보연구소 구성과 관련해 언급하면서 "구체적인 틀과 인선에 대해서는 재량에 맡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두개의 기구에 역량을 집중할 뜻을 밝힌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