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일부터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지난달 3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1일부터 9일까지 구입예약을 받고, 10일 일괄적으로 개통할 방침이다. 갤럭시S6 출시 때문에 SKT의 7일간 영업정지도 미뤄져 이통사간의 이용자 모집 경쟁은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일단 디자인부터 이전 버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기기라서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갤럭시 s6 엣지는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1일 오전 9시부터 자사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인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와 전국 4000여개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을 통해 예약신청을 받는다. T월드다이렉트는 1일 오전 9시부터 6일 24시까지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에 대해 예약신청을 받는다. 온라인으로 신청한 사람들은 8~9일 단말기를 집에서 받으며 10일에는 자동적으로 개통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를 1일 오전 10시부터 9일 24시까지 판매해 10일 이후 매장을 방문해 개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은 5000명 선착순이다. 실제 매장에서는 물량이 충분하다.

KT는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의 예약가입을 블랙 사파이어, 화이트 펄, 골드 플래티넘 3가지 색상에 한정해 1~9일 전국 올레매장 및 온라인 사이트 올레샵(shop.olleh.com)에서 판매한다. 예약기간에 신청해서 오는 13일 이전에 개통하는 이용자에게 5만원 상당의 삼성 정품 무선충전패드와 '올레폰 안심플랜 스페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준다. KT 측에 따르면 갤럭시S6나 갤럭시 s6 엣지를 KT에서 구입해 개통하면 올레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해 할부원금의 최대 15%할인, 포인트파크(www.ponitpark.com) 등의 제휴포인트 할인, 슈퍼 세이브카드 최대 36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LG유플러스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 구입예약을 받는다. 오는 16일까지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정품 무선충전 패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LG유플러스는 또 자사 갤럭시S6 체험 매장을 방문한 사람을 추첨해 다이아몬드, 갤럭시S6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9일까지 실시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 출시를 고려해) 지난달 30일 SK텔레콤에 대한 신규 모집금지(7일간)를 바로 시행하지 않고 국내외 시장상황, 통신시장 과열 정도, SKT 시정명령 이행 및 개선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6일 SK텔레콤이 지난 1월 유통점에 보조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고 판단해 7일간 영업 정지에 23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대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