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관악을 여론조사, 고시생들이 글쎄...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3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악을 여론조사가 처음으로 발표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눈살을 심하게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극보수를 제외하고 이념과 성향을 떠나 모든 계층을 보듬으며 내 편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문 대표가 관악을 여론조사가 투표결과 확정으로 나타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에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친노 중에서도 더 열성적인 친노이며 또 문재인 대표가 당 재건 및 발전을 위한 필살기 역할을 해달라고 내세운 정태호가 관악을 여론조사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관악을 여론조사에서 여당이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열쇠는 정동영이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악을 여론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한 주체가 보수 성향의 중앙일보이긴 하지만 여당이 내세운 오신환이 30중반대의 높은 지지율을 점령하고 있는 반면에 문대표의 필살무기는 고작 16% 정도로 헤매고 있다. 물론 처음 이뤄진 관악을 여론조사의 수치가 4월 29일까지 변함없이 유지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고작 그 많은 관악을 유권자 가운데서 600명에게만 지지자를 물어본 것이기에 대표성 측면에서 의구심이 가기도 하다. 그러나 관악을 여론조사 결과가 여야 후보 간에 갑절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번 판세가 정통적 상황과는 전혀 딴판으로 흘러갈 것임을 예고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어마어마하게 긴장할 수밖에 없다. 관악을 여론조사 결과 문 대표로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처참한 상황을 비통한 마음으로 맞을 수도 있다. 그것은 또한 문재인 대표가 당권을 장악한 후 일갈한 “계파의 계자도 없애겠다”라며 친노 비노 갈등을 혁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결국 정태호가 관악을 여론조사 결과 초라한 성적으로 끝난다면 문 대표의 프레임 박살내기가 전혀 성공을 거두지 못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후 문 대표의 당 장악력과 대선가도 행보에 차질이 빚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관악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표정관리를 하며 행복호르몬이 분비되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청천벽력같은 현상에 멘붕이 오는 상황이다. 본 게임은 24일 남았다. 제1야당으로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자체 여론조사연구팀이 3월 31일부터 2일간 서울 관악을과 광주 서을에서 각각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각각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와 천정배 무소속 후보가 선두에 올랐다. 관악을에서는 오신환 지지율 34.3%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태호 지지율 15.9% 및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 13.3%보다 월등히 높았다. 통합진보당 출신 이상규 무소속 후보는 2.0%에 그쳤다. 광주 서구을은 천정배 무소속 후보가 28.7%, 조영택 새정치연합 후보는 22.8%였다. 이대한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