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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최지우, 이건 뭐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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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최지우는 남자 이서진도 변하게 한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삼성VTR 광고에서 나온 이 대사로 故최진실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서진 최지우의 알콩달콩 조합은 추억 속 광고 카피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꽃할배들과 함께 하는 세 번째 여행, 그런데 이번에는 좀 분위기가 다르다. 이서진 최지우 덕분이다. 화사한 꽃미모를 자랑하며 꽃할배들을 든든히 서포트 하고 있는 최지우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서툴러서 더 예뻐 보이는 최지우의 모습, 그런 그녀를 보고 남몰래 미소 짓는 이가 또 하나 있었다. 다름아닌 이서진이다. 둘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봄바람처럼 살랑살랑하다.

자고로 곰같은 여자보다는 여우같은 여자를 만나라 했다. 이서진 최지우를 보니 딱 그 모양새다. 최지우만의 깜찍 조련법은 이서진조차 변화시킨 느낌이다. 늘 불평불만을 습관처럼 뱉어내던 이서진이었다. 퉁명스런 말투와 직설적인 화법은 미워할 수 없는 이서진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그랬던 이서진이 최지우 앞에서는 전에 없는 로맨틱가이로 변했다. 보조개를 만발하며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 중저음의 목소리로 최지우의 식사를 챙기는 이서진의 모습, 꽤 낯설지만 싫지가 않다. 이서진을 춤추게 한 최지우의 애교스런 조련법, 남자친구 케어에 애를 먹는 서툰 여자라면 이서진 최지우의 모습을 보고 학습서 삼아도 좋을 듯하다.

이서진 최지우의 쿵짝이 또 하나의 감상포인트가 됐다. 이서진이 ‘척’ 하면 ‘착’ 하고 알아듣는 최지우의 모습은 흡사 금슬 좋은 신혼부부와도 같았다. 최지우의 큰 씀씀이에 연신 투덜거리면서도 내심 후한 속내를 숨기지 못하던 이서진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흐뭇하게 미소 짓게 했다. 이서진 최지우가 할배들을 들러리 세우는 것은 아닌가 걱정할 정도의 알콩달콩함이다. 이제 겨우 여행 둘째 날, 벌써부터 이서진 최지우가 이렇게 잘 어울리면 어쩌라는 걸까. 남은 방송분에서 보여줄 이서진 최지우의 농익은 조합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순간이다.

이서진과 최지우가 만들어낸 ‘짐꾼 하모니’에 시청자들은 “이서진 최지우, 과거 다른 예능에서 이서진이 최지우보고 자기 스타일이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지. 까다로운 이서진을 만족시키다니 최지우도 대단한 듯”, “이서진 최지우, 할배들 말마따나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는데, 최지우 이서진이랑 진짜 사귀어도 왠지 쿵짝이 잘 맞을 듯하다”, “이서진 최지우, 짐꾼 최지우 합류는 진심 신의 한수 같다. 최지우가 꽃할배들 졸졸 따라다니면서 케어 하는데 확실히 여자랑 남자랑 섬세함의 정도가 다르구나 싶더라”등 제각각 다른 반응을 쏟아냈다. 김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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