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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아들 임동준, 큰산을 넘으려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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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아버지 없는 아들이 없듯이 임권택 아들 임동준도 아버지의 고마움을 한없이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영화 영상에 관한 한 대한민국 최고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람이 임권택이다. 힐링 명소 축령산과 백양사로 유명한 전남 장선이 낳은 영화감독이 임권택이다. 임권택 아들 임동준도 아버지의 예인 기질을 유전자로 전수받았는지 예능계로 진출해 연기인생을 살고 있다. 그런데 임동준은 문화예술계에서 부친이 활약하고 있는 사실이, 그것도 거의 영화 영상 분야에서 임권택이 하늘의 별 같은 존재로 숭앙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적잖은 부담을 느꼈던 모양이다.

▲ 임권택 아들 임동준
▲ 임권택 감독

임권택 아들 임동준은 차범근 아들 차두리 같은 부담감을 가졌을 것이 분명하다. 차두리에게 차범금은 너무나 큰 산이었고 축구팬들은 적어도 그 큰 산과 비슷하거나 뛰어넘기를 바랐다. 으레 팬들의 마음이란 호날두 아들에게도 아버지의 기량을 넘기를 바라기 마련이다. 임권택 아들 임동준도 그런 심적인 부담감에서 초창기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영화감독 임권택과 아내 채령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임권택 큰아들 임동준은 “유명한 아버지, 누구 아들이라는 그런 부분이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보면 강제적인 족쇄가 채워지는 것인데 그게 없었다면 내가 조금 더 엇나가는 부분들이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권택 아들 임동준도 일본인들까지 울린 불후의 명작 ‘서편제’를 비롯해 ‘화장’ ‘천년학’ ‘축제’ ‘태백산맥’ ‘길소뜸’ ‘불의 딸’ 등 아버지가 만들어낸 명작 영화들을 감상했을 터. 임권택이라는 거장이 울린 커다란 울림과 아우라에 정신적으로 억눌렸지만 임권택 아들 임동준은 그걸 지금은 고맙게 생각하고 아버지의 존재가 인생의 큰 받침대로 작용했음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임권택 아들 임동준 그랬구나. 그런데 존재감이 너무 없어서 임 감독님 아들이란 걸 전혀 몰랐는데” “임권택 아들 임동준 너무 뭔가를 보여주려고 욕심이 많았나. 틱 낫한 같은 사람의 말도 경청해보고 마음 비우는 연습 좀 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임권택 아들 임동준의 눈빛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채령의 눈매가 바로 보이네. 매의 눈처럼 깊은 눈빛이 연기 실력만 쌓으면 괜찮을 듯도 하다” 등 흥미를 보였다. 김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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