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최근 핵을 포기하기로 한 이란의 예를 들며 북한을 비난했다.
윤 장관은 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회의 폐회식에 참석, 이란 핵문제와 관련한 진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북한은 병진노선을 고수하면서 비핵화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관장들에게 "우리 외교의 앞길엔 민감하고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향후 외교 현안들이 숨 가쁘게 전개될 것임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곧 각국 공관으로 복귀할 재외 공관장들에게는 "우리 재외공관 하나하나가 곧 해외 창조경제 혁신센터"라며 "공관이 해외거점 통일준비위원회이며, 나아가 문화외교의 첨병이자 해외의 119본부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