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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 도의원에게 '복지'는 척결 대상?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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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혜택을 누리는 사람은 당당하지 못한 자? 경상남도 이성애 도의원의 복지를 둘러싼 문자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성애 도의원의 문자 발언대로라면 복지는 '공짜'이고 복지 증대를 바라는 사람들은 한결 같이 '공짜'만 바치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정치인의 복지에 대한 인식이 이 정도였던가 의문을 갖게 하는 이성애 도의원의 문자 발언에 누리꾼들은 어이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성애 도의원의 발언은 경남도 무상급식 중단(선별급식으로 전환)이 강행된 배경이 무엇이었는지를 알려주는 단초가 되는 동시에 복지의 개념을 둘러싼 새로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이성애 도의원이 최근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의 문자 메시지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복지를 '공짜'로 표현한 것이었다. 한 학부모가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조치를 재고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지시를 보내자 이성애 도의원은 이에 답신하면서 "어릴 때부터 공짜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지 말고..."라는 표현을 썼다. 이밖에도 이성애 도의원은 "아이 기죽이지 말고 당당히..." 등의 표현을 구사해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성애 도의원의 이같은 표현은 복지 증대를 원하거나 복지 혜택을 받는 사람을 '당당하지 못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듯한 인상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복지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로하여금 비애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는 표현이었다.

이성애 도의원의 이같은 표현은 그러지 않아도 선별급식 실시로 인해 여전히 '공짜 밥'을 먹으며 '불편한 복지' 혜택을 누리게 된 일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정신적 상처를 더욱 깊게 만들 수도 있는 내용이었다.

누리꾼들은 "이성애 도의원 표현, 정말 가관이군." "이성애 도의원은 인성교육부터 받아야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성애 도의원, 전국구 의원 되셨네요." "이성애 도의원, 실시간 검색어 1등 먹으니 좋습니까?" "이성애
도의원 얼굴이 궁금하다." "이성애 도의원, 당신들이 뽑아줬잖아?"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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