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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 최종후보, 럭비공은 어디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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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맨, 정말 뽑긴 뽑는 거야? 아니면 그냥 하나의 이벤트야?” 식스맨 최종후보를 놓고 여기저기서 무수한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식스맨 최종후보 톱4 선정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그들은 우선 시청자들도 아니고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할 무한도전 기존 멤버들을 배제한 채 후보자들끼리 식스맨 최종후보 톱 4 선정 투표가 이뤄진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투표 대신 개인 호불호의 인기투표로 흘러버렸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보니 식스맨 최종후보 톱4 선정이 왜곡됐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기도 하다.

물론 이런 지적은 팬들이 밀고 있었던 후보가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무한도전 방송분에서는 유병재와 서장훈, 전현무 등 셋이 식스맨 최종후보 톱 4에 오르지 못하는 아픔을 맛봤다. 세 사람은 지원자 8명이 비공개로 한 식스맨 최종후보 톱4를 가리는 투표에서 적은 표를 얻어 고배를 마셔야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식스맨 최종후보로 내심 이들을 밀었던 팬들은 진한 아쉬움을 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무한도전의 식스맨 찾기는 이 프로그램이 국내 예능에서 차지하고 있는 현주소를 그대로 말해준다. 무한도전 식스맨 톱8 멤버로도 하나의 예능을 만들어도 좋을 만큼 안방 시청자들의 높은 인기는 물론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식스맨 최종후보를 가리고 있는 지난 몇 주동안 기존 멤버들은 그야말로 들러리가 되고 있지만 식스맨 최종 후보들의 요절복통 예능감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무한도전 제작진의 고민도 점점 커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경연이 뜨거워지고 그 과정이 큰 재미가 있을수록 결과가 미약할 경우 그 반작용으로 식스맨 최종후보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올 수 있는 까닭이다. 그리고 식스맨 최종후보로 가장 적임자는 누구일까 하는 것은 향후 무한도전의 콘셉트와 방향성과 맞물려야 한다. 단지 노홍철 또는 길의 대타 찾기의 성격이라면 그와 유사한 캐릭터를 보이는 이를 잡으면 된다.

한데 무한도전이 프로그램 자체에 큰 변화를 주고 향후 더욱 새로운 콘셉트을 도입하려고 한다면 그에 걸맞은 식스맨 최종후보의 수혈이 필요하다. 무한도전 체질 개선의 방향에 따라 식스맨 최종후보의 재능과 자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안방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단순한 대타감 찾기인지 아니면 무한도전의 제2 도약을 위한 인물 찾기인지 식스맨 최종후보 선정을 위한 나름의 잣대에 관심을 쏟고 있는 중이다.

식스맨 최종후보가 다섯 명으로 압축 된 것을 지켜본 이들은 “식스맨 최종후보, 누구 하나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재주꾼들이다. 홍진경도 그렇고 장동민도 그렇고 광희도 그렇고. 한데 이 가운데 강균성 최시원은 정말 반전이다.” “식스맨 최종후보, 기존 멤버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멤버면 딱이다” “식스맨 최종후보, 이번에는 지적인 캐릭터가 하나 들어오면 어떨까? 전체적으로 이미지 업 하자” 등 다채로운 의견을 쏟아냈다. 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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