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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포춘쿠키, 갈데까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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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이런 센스쟁이를 봤나! 누구에게나 굴욕의 역사는 있다. 최시원 포춘쿠키도 부정할 수 없는 굴욕사라고 할 수 있다. 미처 철이 들기도 전, 혹은 전혀 의도치 않았던 어느 순간 자신의 굴욕사는 탄생한다. 최시원 포춘쿠키 역시 그가 결코 원하지 않았던 굴욕사일 터다. 떠올리는 순간 절로 얼굴이 시뻘게지는 굴욕사, 다시 곱씹는 것만으로도 ‘이불킥’을 수십 번을 하게 되는 굴욕의 순간은 늘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을 만큼 스스로를 부끄럽게 한다. 최시원 또한 그렇지 않았을까? 가능하다면 지우개로 빡빡 지워버리고 싶었을 최시원 포춘쿠키 사진 한 장, 그런데 이게 웬걸, 최시원은 자신의 굴욕사를 오히려 당당히 오픈했다.

세계 미남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브래드 피트를 아래에 뒀던 최시원이다. MBC를 통째로 살 수 있을 만한(물론 과장을 좀 보탠 이특의 너스레지만)재력가 집안의 엄친아 최시원, 그에게 이런 반전 면모가 있을 줄은 몰랐다. 최시원 포춘쿠키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왠지 2% 부족한 남자들로 구성된 ‘무한도전’에 딱 어울리는 느낌이다. 식스맨 후보에 오른 것부터가 왠지 모를 이질감을 안겨줬던 취시원이다. 하지만 최시원 포춘쿠키는 그가 꽤 잘 어울리는 식스맨 후보임을 인증해줬다. 숨기고 싶은 포춘쿠키 굴욕사를 과감히 끄집어내며 열정을 드러낸 최시원, 팬들에게 임명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최시원에게 식스맨이라는 왕관을 씌워주고 싶을 정도다.

식스맨 최종후보 5인의 목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만하다. 주홍빛의 강렬한 사이클 복장은 포춘쿠키를 연상시키는 주요부위의 모양새 그리고 당당하기만 한 최시원의 표정과 어울리며 그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부각시켜줬다. 최시원 포춘쿠키의 정면승부는 꽤 참신한 역발상이다. 완벽해서 오히려 의아함을 자아냈던 최시원, 그가 포춘쿠키라는 강한 한 수를 두며 자신의 허술함을 강조했다. 숨겨뒀던 예능감을 한 장의 사진으로 아낌없이 공개한 최시원 포춘쿠키, 그가 내민 비장의 무기가 무한도전 마니아들의 호감도를 업 시켰다.

최시원이 비장의 카드로 내민 과거 포춘쿠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최시원 포춘쿠키 사진보고 완전 뿜었다. 게다가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이다니, 이런 걸 보고 신의 한수라고 하는 건가”, “최시원 포춘쿠키, 정말 열망이 그렇게 큰 거야 아니면 예능감이야? 명실공이 아이돌인데, 게다가 배우까지 겸업하는 최시원인데, 설마 포춘쿠키 굴욕사를 무기로 내세울 줄은 몰랐다”, “최시원 포춘쿠키, 식스맨 최종 5인 중에는 도무지 버릴 인물이 없다. 최시원을 비롯해 다들 왜 이렇게 웃긴지, 무도 멤버들도, 제작진들도 식스맨 선정에 고심 좀 할 듯하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시원 포춘쿠키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오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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