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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여론조사, 어떤 인물이기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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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4.29재보선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분위기를 보면 '재보선은 집권여당의 무덤'이란 말이 무색해질 지경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선전이 곳곳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야권 분열에 의한 어부지리든 인물이 잘난 덕분이든, 새누리당 후보의 강세는 이번 재보선의 유별난 특징 중 하나다. 그런 가운데 안상수 여론조사를 포함, 재보선 실시가 예정된 4곳 중 무려 3곳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정도는 새누리당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을 듯 싶다. 인천서-강화을의 경우 안상수 여론조사 결과가 과반 지지로 나타나기까지 했다. 

그 바람에 그러지 않아도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게임'이란 재보선 압박에 사로잡혀 있을 제1 야당은 더욱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 안상수 여론조사 등 결과를 보면 이번 재보선에서는 새누리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크다. 아직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여당 바람은 그 기세가 너무 강해 앞으로도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여론조사 등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CBS 노컷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 지역중 광주서을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재보선이 중간선거 성격으로 기능하지 않고 있고, 그 결과 '정권심판론'이 먹히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정권심판론'을 대신하고 있는 것은 여당의 바람대로인 '지역일꾼론'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안상수 여론조사 수치다. 노컷뉴스 조사 결과 인천서-강화을에 출마한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는 과반인 50.1%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와 경합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40.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같은 안상수 여론조사 수치는 '지역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인물이 최우선'이라는 유권자들의 인식과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상수 여론조사 수치는 후보 개인의 화려한 이력에 힘입은 바 크다. 안상수 후보가 전문경영인 출신에 국회의원(15대)과 인천광역시장(민선 3, 4기) 등을 역임한 영향력 있는 여당 인사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가 안상수 여론조사 수치라 할 수 있다.

안상수 여론조사 수치 외에도 새누리 후보의 강세는 서울 관악을(오신환), 성남 중원(신상진)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오신환 후보는 43.7%의 지지율로 새정치련 정태호(24.9%), 국민모임 정동영(19.9%)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신상진 후보(42.1%) 역시 새정치련 정환석(32.7%), 무소속 김미희(11.5%)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각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선 RDD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규모는 서울 관악을 563명, 광주 서을 580명, 인천서-강화을 533명, 성남 중원 563명이었다. 4곳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관악을 ±4.13%포인트, 광주 서을 ±4.07%포인트, 인천 서·강화을 ±4.24%포인트, 성남 중원 ±4.1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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