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성애 진중권, 촌철살인 지적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7 0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성애 진중권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사람은 냉혈한 사람, 한 사람은 적절한 지적을 한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성애는 새누리당 경상남도 의원이고 진중권은 대표적인 진보 논객으로 동양대학 교수다. 이성애 진중권 두 사람은 한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각각 정치적 성향은 상당히 다른 것에서 갈등 관계가 됐다. 엄밀히 말하면 진중권 교수의 말을 이성애 의원은 듣고만 있는 형국이다. 이성애 의원은,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이를 철회해 달라고 눈물로 읍소하는 학부모의  휴대전화 문자를 받은 뒤 위로해주기는커녕 심한 말을 해서 논란을 빚었다.

▲ 진중권 교수
▲ 진중권 교수의 SNS 게시 글

진중권 교수는 문화평론가로서 거의 모든 사회적 이슈에 대해 빠짐없이 한 마디씩 촌철살인의 말을 툭툭 던지는 논객이다. 진중권 교수가 이번에도 뼈 있는 말을 했다. 진중권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성애 의원의 '공짜 좋아하는 아이'라는 표현을 두고, “이성애 의원 결국 국민들 세금이 자기들(의원들)이 처분할 수 있는 자기 돈이라는 얘깁니다. '그런데 왜 달래? 거지냐?' 뭐, 이런 마인드죠. 어휴”라고 도발적 발언을 했다. 말실수를 한 이성애 의원은 학부모에게 사과했지만, 진중권의 다음과 같은 SNS 글을 봤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진중권 교수는 이어 “문자 보낼 돈으로 급식비 내? 도의원 1년 전에는 이성애 경남 도의원, 혈세로 독일에 외유성 연수, 거지근성, 관광은 자기돈으로 합시다”라고 썼다.

이성애 진중권 얘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남 도민이 택한 이성애 의원이기에 누굴 탓하리오. 이성애 진중권 공격 받고 마음 많이 상했을 텐데, 속마음은 알 수가 없겠죠?” “이성애 진중권, 진중권 교수 생각이 맞다. 정말 세금이 국민 돈이라고 생각하면,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성애 의원처럼 얘기가 나올까?”, “아이구 애들 밥 좀 주고 말지 경남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네요. 그리고 경남도 의원 이성애, 진중권 교수의 말을 좀 거칠긴 하지만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마음 갖길 바랍니다. 당신도 아이들 키워봤잖아요” 등 가지각색의 반응을 쏟아냈다. 김민성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