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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동교동계 직격 비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0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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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당내에서 추미애 동교동계 비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8일 동교동계의 좌장 권노갑 상임고문을 직격했다. 29일 재보궐선거 지원 결의 과정에서 권 상임고문이 문재인 대표에게 당 지분을 6대 4로 나눠 배분하라고 한 것을 비판한 두고 추미애 의원이 동교동계를 비판한 것이다. 추미애 동교동계 비난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있었다. 추미애 의원은 과거 권노갑 고문 퇴진으로 귀결된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의 정풍운동을 언급하며 "권 고문이 정동영 후보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하는 건 정공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추미애, 동교동계 맹비난

추미애 동교동계 비난은 "지금 친노가 배타적이라는 울분이 있는 만큼 (당시에는) 대통령 이름으로 사랑방 정치하는 동교동계 가신에 대해서 정풍운동이 일어났었다. 나도 물론 그 일원이었다"라는 말로 이어졌다. 추미애 의원은 또 "그건 그 때 옳았던 것이고 그게 있어서 당이 쇄신됐지만 분열로 당이 망했던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추미애 동교동계 직격 발언이 나온 계기는 동교동계 좌장 격인 권노갑 고문이 지난 7일 문재인 대표에게 "당 운영은 반드시 주류와 비주류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정당정치 관행은 주류 60%+비주류 40%를 배합했다. 그 정신을 문 대표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한 것이었다. 추미애 동교동계 비난은 정동영 등을 감싸는 발언으로 이어졌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천정배 후보를 두고 "두 분이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 그 분들의 잘못은 분열을 선동한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지지세력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동교동계 비난은 이에 앞선 최고위 모두발언에서도 나왔다. 그는 "천신정의 정풍운동이 결코 틀린 것이 아니다"라며 "동교동을 내세워서 정동영 후보를 제압할 것이 아니라 분열을 막고 통합을 호소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동교동계 비난은 "어디까지나 지지세력을 받들라는 것이 고 김대중 대통령의 유언이었다. 묘소 앞에서 분열의 결의를 한다는 것은 왜곡된 것"이라는 말로 이어졌다. "그 분의 뜻이 생전에도 사후에도 지분 챙기라는데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미애 의원은 강조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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