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권력 3대 세습이 이뤄진지 3년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노동신문은 11일 논설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권력 승계 이후의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면서 "긍지 높은 3년"이라고 자평했다.
신문은 "주체101(2012)년 4월 조선노동당 제4차 대표자회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5차 회의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당 제1비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높이 모신 것은 우리의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의 열화 같은 신뢰심과 충정의 분출"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당과 국가의 최고 수위에 높이 모신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3년간을 돌이켜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 크나큰 격정과 긍지, 미래에 대한 낙관으로 가슴 끓이고 있다"며 "지난 3년이야말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에 대한 천만 군민의 신뢰심이 억척같이 다져진 성스러운 3년이며 우리 조국과 민족의 영예가 온 누리에 힘 있게 떨쳐진 긍지 높은 3년"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