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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격랑속으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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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적으로 구성된 검찰의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이 틀을 갖추자마자 행동에 돌입했다. 어디까지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의 조사의 손길이 미칠지, 그 파급 효과가 어디까지 다다를지 지금으로서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내각이 총사퇴해야 할 일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있을 정도로 워낙 큰 사건이다 보니 예측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런 만큼 '성완종리스트' 폭로는 검찰로서도 명예를 걸고 달려들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의 수사가 흐지부지 끝날 경우 그 역풍이 만만치 않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검찰이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의 팀장을 호남 출신의 특수통에게 맡긴 것도 여론의 기대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구성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무난하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장에 광주 출신인 문무일 대전지검장을 임명한데 대해 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 "얼굴 마담"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대체적인 반응은 우호적인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젠 제대로 하겠지." "국민이 보고 있다." 등의 반응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검찰의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 또한 만만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특검을 하자는 주장도 곳곳에서 엿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성완종리스트 사건처럼 큼직한 게이트 수준의 사건이 흐지부지 끝나고 그로써 정치권이 특검과 국정조사 등의 주장을 놓고 공방을 벌인게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성완종리스트 사건은 검찰의 칼끝이 '살아 있는 권력'의 핵심부로 향할 개연성이 높은 사안이어서 결국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나아가 검찰 수뇌부의 의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은 성완종리스트의 진위를 가리는 일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메모 작성자가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맞는지가 확인되면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은 곧바로 성완종 회장 주변 인물들을 소환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에 의해 가장 먼저 소환이 이뤄질 대상은 성완종 회장을 대신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경남기업 전 고문 O씨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역시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의 소환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을 것 같다.

한편 13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사무실로 출근한 문무일 팀장은 수사 방향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중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제대로 한번 해 봅시다." "이번엔 제발 특검 소리 좀 안나올 만큼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이 확실히 해결해주세요."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 선전을 기원합니다." 등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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