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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엉덩이가 무거워!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1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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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의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아시아나 항공의 불미스러운 소식이다. 이른바 경향신문이 공개한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권력 핵심부가 벌집 쑤신 듯한 판국에 아시아나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까지 이어져 국민들의 마음은 더욱 답답해질 지경이다. 14일 하늘길에서 땅으로 내려오면서 기체 뒤쪽이 땅에 닿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의 경미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웃나라 히로시마 공항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승객 전원이 안전하게 탈출해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는 알고 보면 그리 충돌을 일으킨 것은 아니었다.

▲ 아시아나 항곧

14일 오후 6시3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162편(HL7762, A320)은 같은 날 오후 8시5분께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에서 착륙 중 탈주로를 이탈하는 가벼운 사고를 일으켰다.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운항승무원2명, 캐빈승무원 5명,정비사 1명) 등 기내에 있던 모든 사람은 안전하게 밖으로 나왔고, 그중 승객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착륙시 기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접촉해 불꽃이 일었다는 공항 측의 통보가 소방당국에 접수됐고, 이 영향으로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오후 8시20분부터 폐쇄됐다.

약 3년 전 미국에서 일어난 사고로 세 명의 사망자를 낸 경험을 떠올리는 이번 아시아나 항공 사고는 하늘길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자칫 항공 여행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항공사들의 세심한 노력이 요구된다. 얼마 전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다소 반사이익을 얻은 아시아나항공은 자못 분위기가 좋았으나 이번 활주로 이탈 사고로 아시아나항공은 최소한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5월 황금연휴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아시아나 항공, 대한항공, 캐세이퍼시픽, 유나이티드 항공을 비롯해 LCC인 제주항공, 진에어, 비엣젯 등의 저가항공사의 최저가 항공권과 일정 등을 조회 및 예약을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결제와 동시에 항공권 자동 발권이 가능해 언제든 고객이 원할 때 아시아나 항공을 비롯한 다수 항공사의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아시아나 항공, 그만하기 다행이네. 다 가서 왜 그랬을까” “아시아나 항공 먼저 꼬리를 땅에 냈다니 사람들이 뒤쪽으로 몰린다고 그럴 것도 아닌데 궁금하네” “아시아나항공, 그래도 똑같은 서비스를 받아도 대한항공보다 요금이 더 싸서 좋더군요” “이제 휴가철이 되면 사람들이 더 바글바글할텐데 아시아나항공이든 대한항공이든 정비 잘해서 불미스러운 일은 안 나게 해야겠네요” 등 여러 의견을 내놨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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