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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비타500, 아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1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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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비타500 패러디가 난무하고 있다. 한 나라의 총리로서 이완구는 이처럼 치욕적인 일이 없을 듯하다. 긍정적인 일, 좋은 일로 음료수 유리병 이미지에 얹히면 더없이 기분 좋으련만 지금 쏟아지고 있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이미지들은 그저 이완구 총리를 조롱하는 내용 일색이다. 평소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고 태도를 명확히 하는 이완구 총리의 처지가 참으로 곤궁해졌다. 만약 성완종 리스트에 밝혀진 자신에 관한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면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를 만들어낸 네티즌들은 어떤 태도를 취할까?

▲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우리나라에서 헌법에 의한 통치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국무총리가 검찰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가 우후죽순처럼 나오고 있지만 수사에는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15일부터 이완구 비타 500 패러디는 하나둘 보이더니 큰 논쟁거리, 가십거리로 돌출해 크게 시선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경향신문은 15일 신문 1면에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30분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이 당시 이완구 후보의 부여 선거 사무소에 들렀고, 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들에는 비타500 패러디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타500 병에 신사임당 얼굴을 합성해 올리고 '한 박스의 활력, 총리도 반한 맛'이라는 문구가 쓰인 사진, 비타500 병에 이 총리의 사진을 크게 올려 이 총리가 광고모델로 보이는 패러디 등이 잇따랐다.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덕분에 광동제약은 코스닥에서 주가가 한층 올랐다. 15일 광동제약은 전날보다 2.41% 오른 1만4,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50원 오른 가격이다.

누리꾼들은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보니 갑자기 그 음료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네. 진짜 건강에 좋나?” “그나저나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로 돈 안 들이고 수억원어치 광고효과를 한꺼번에 보네. 광고비 대신에 사례해도 되겠네” “이왕구 총리님은 말을 하지만 망자는 말이 없어, 검찰은 깝깝하겠네요”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한 박스만 빌려주라”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대선 게이트다 논점 흐리지 마라”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우리 할머니가 경품으로 많이 타오는 음료인데 유명해졌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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