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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복이 오는 웃음이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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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와요. 과거 인기를 모았던 코미디 프로그램 타이틀이다. 한데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를 보면 웃음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쓴 웃음도 그 가운데 하나다.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요즘 국민들에게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는 그러하지 않을까?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는 돈을 전달한 박스의 상품과 도마 위에 오르면서 누리꾼을 한편으로 웃기고 한편으로 슬프게 만들고 있다. 이완구 패러디로 인해 비타500 업체 측에는 절로 제품 홍보가 돼 좋겠으나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복장은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왜냐하면 이완구 총리가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는 삼천만원을 받은 정황 증거에도 기억에 없다는 식으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를 보노라면 누리꾼들의 놀라운 상상력과 발빠른 기획력에 혀를 차게 된다. 이완구 총리를 겨냥한 패러디에 앞서 패러디는 종종 인터넷을 장식해왔다. 가장 최근 “언니 나 마음에 안 들죠”라는 한마디로 주요 패러디 대상이 됐던 예원을 비롯해 “당신이 소름끼치도록 싫습니다”의 클라라, ‘내 머릿속 너 로맨틱 성공적’의 이병헌, 나아가 ‘땅콩회항’ 사건의 조현아까지, 적지 않은 이들이 이완구 패러디 못잖은 주인공이 되며 대중을 웃프게 했다. 사실 하나의 사건이 얼마나 핫한지 가늠하기 위해서는 패러디의 종류와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다.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는 어쩌면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사건의 본질은 그리 유쾌하지 못한 이완구 패러디, 하지만 그 패러디는 대중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풍향계 노릇을 하기도 한다. 가벼운 웃음 속에 신랄한 풍자를 함의하며 촌철살인의 개그 코드로 허를 찌르는 패러디, 한동안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듯하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기저기서 새로운 정황 증거와 증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각종 매체를 통해 연일 대서특필되고 있는 이완구 총리다. 과연 이완구 총리가 자신을 덮쳐오는 쓰나미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는 일부 누리꾼들의 생각을 엿보게 한다. 이완구 패러디는 총리가 무슨 말을 내놓아도 이미 ‘받은 것’으로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언뜻 보면 모델과 진배없어 보이는 이완구 총리 모습, 활짝 웃는 이완구 총리 모습과 깨알 같은 카피는 패러디에 절로 실소를 머금게 한다.

이완구 총리가 누리꾼들의 패러디를 통해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것을 접한 이들은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대한민국의 서글픈 자화상이다. 이럴 때 보면 사람들 참 부지런해. 이완구 총리가 수사 받겠다고 예고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어느새 이런 걸 또 만들었지?”,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모 언론을 보니 지금껏 이완구 총리가 한 식언이 일자별로 나와 있던데 이완구 총리 대체 왜 그러셨어요? 이완구 총리는 거짓말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 듯”,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 그 가운데 한 내용을 보니 누리꾼들 기발한 건 알아줘야 한다. 이완구 총리를 패러디한 것을 보고 배꼽을 잡고 웃었다”등 저마다의 반응을 쏟아냈다. 정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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