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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정동영, 모자라거나 넘치거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4.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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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정동영이 이번 선거로 인해 크게 부딪치는 양상이다. 동양대 교수로 있는 진중권이 국민모임 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모습이다. 오는 29일의 재보선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생각과 이해관계 등이 뒤섞여 난무하다시피하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정동영 공격은 새삼 크게 눈길을 끈다.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 정동영을 항해 ‘철새 정치인’ ‘배신자’ 등의 딱지를 붙여 공격한 것과 진중권 정동영 공격은 궤를 같이한다. 정동영이 할 일은 집권당을 견제하고 진보적 의제를 내놓는 것인데 그런 일은 하지 않고 새정치련의 계파갈등을 도드라지게 하고 있다는 것이 진중권 정동영 공격의 핵심 내용이다.

▲ 진중권 정동영, 같은 듯 다른 듯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진중권이 자신의 생각을 다소 거친 어투로 표현한다는 것은 sns를 이용하는 많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이번 진중권 정동영 공격에도 ‘야당당수 물어뜯기’ ‘함량미달 정치꾼’ 등 원색적인 어휘가 동원됐다. 진중권 교수의 팍팍 튀는 정동영 직격을 크게 반기는 축도 있고 그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는 축도 있다. 한편으로 진중권 정동영 공격은 우리 사회가 이만큼 언로가 트였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탈당 이후 문재인 대표에 싫은 소리를 했던 정동영은 최근에 또 관악을 유권자를 비롯한 누리꾼들의 시선을 크게 잡아끄는 발언을 했다. 과거 2회에 걸친 성완종 특별사면에 문재인이 적지 않은 역할을 했으니 ‘성완종 특검’이 이뤄질 경우 문재인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어야 한다고 정동영을 대변하는 임종인이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한 반격이 진중권 정동영 공격에도 포함됐다. 진중권은 정동영의 문재인 때리기를 ‘속 들여다뵈는 행동’으로 평가하고 정동영이 실질적으로 단일후보로 나와 금배지를 노리는 현실을 묵인해준 정당들에도 섭섭한 마음을 표출했다.

한편 진중권 교수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수사 발언은 정동영 후보나 정동영 캠프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일부 캠프 관계자가 친분이 있는 기자들과 단톡방 대화를 하는 가운데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주고받은 게 와전된 것이라고 임종인 대변인이 문자를 보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계속되는 진중권 정동영 때리기에 누리꾼들은 각자 정치적 성향에 따라 “정동영은 지지난 대선에 완패에 책임을 지라”느니 “문재인은 신이 아니잖으냐, 의혹 있으니 수사하라는 말도 못하느냐” “진중권 정동영 비난, 옳은 소리도 있네” 등으로 제각각 의견을 댓글로 표현했다. 김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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